정말 미치겠다...
- 지니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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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자니님의 기기정보
통기타 브릿지핀을 ... 잘라버렸네요..
촉새 핀치로 바로 그냥...
요거 아시죠? 통기타 줄을 고정하는 핀인데..
어제 1번줄이 팅..하고 끊어져서 ..오늘 줄을 갈려는데 요 핀이 너무나도 안빠지는겁니다.
정말 젖먹던 힘까지 다해도 안빠지길래 핀치 없나? 어슬렁어슬렁.. 저기 촉새가 있네(촉새가 아니라 거의 칼날핀치.. 뭐라고 부르는 지는 모르겠네요)..
적당히 조이고 위로 힘을 져서 빼야할 것을 .. 그냥 꽉 조이다가 브릿지핀의 머리를 댕강... 하고 잘라버렸네요..
(꼬리부분이 박혀서 이거 빼느라고 또 완전 힘들었습니다)
사실 핀 자체는 싼거사면 몇백원 밖에 하지 않지만.. 이 기타가 싼 기타가 아니거든요..
구입당시 160만원대였고
오리지널리티가 중요한데 짝퉁 핀 사다가 꽂아야할 판입니다..
아니 세상에... 기타줄 갈다가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요? ..진짜 미치겠다..
순도 100%로 미쳐버리겠네요..
칼날 시퍼런 핀치로 뺄 생각을 왜 한 거지... 댕강..
지니자니
댓글 14
댕강.. 싹둑~~~
핀 하나 날려먹은 것 뿐이지만 ,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까지는 며칠 마음고생 심할 듯합니다..
받아들일 수 없어 ㅡ,.ㅡ+
잌.....아니.....저게 저렇게 될정도면 얼마나 힘을 주고 뽑으셨길래.....그 요새는 핀빼는 도구도 다 있는데....허허......여튼 수고하셨습니다...빼신다고????? ....
전 테일러보다, 마틴이 좀 더 제 귀에 맞더군요...그래도 두 기타 다 좋은 명품악기들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