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텝, 제값이 출력돼야 과연 좋은 걸까요?
- 송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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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섭님의 기기정보
* 안녕하세요. 송준섭입니다. 본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경험에 기반한 매우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가있음을 밝힙니다.
10/23일 경에 시에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기존 시스템에서 적잖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스피드스텝과 더불어 수많은 검증사례(?)로 많은 분들이 그동안 사용해오셨던 SMBios의 MacPro 3,1 세팅은 시에라에서 사용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해서 다른 모델의 세팅값으로 적용하는 도중, 스피드스텝도 확실하게 잡아보기로 마음먹고 이곳 X86에 작성된 글들을 참고하여 제 상황에 맞게 적용해보기도 했습니다.
제온 E3-1230V2 시스템에 가장 적합하다고 들은 MacMini 6,2 와 MacPro 6,1을 오가며 SSDT와 Config.plist파일을 손봐서 적용해봤지만
결론적으로 제 시스템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세팅은
MacMini 6,2 + SSDT 없이 클로버에서 Generate CStates + Generate PStates 옵션만 켜두는 조합이었습니다
위 세팅으로 터미널 상에서 확인한 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뭔가 이상한 점이 보이시죠? 상단에 CPU C3/C6 Cores에 0~7까지 찍혀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2에서 시작하는 점
그리고 MSR_PKG_C2/C6 부분이 0x00값으로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P-States에서는 제 CPU에 맞게 촘촘히 찍혀 나오고 있습니다.
반대로 SSDT와 클로버에서 관련 옵션을 조절한 후에는 CPU C3/C6 Cores, MSR_PKG 값은 제대로 잡히나 P-States가 제대로 안나오더군요..
다음은 온도와 X86Platform 시리즈 켁스트 로드 여부입니다.
그동안 X86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스피드스텝 관련 게시물과 비교해봤을 때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죠..
제가 퍼포먼스의 차이를 느낀 부분은 런치패드에서 폴더(?)를 열었을 때 펼쳐지는 애니메이션 속도였습니다.
위의 세팅값으로 실행 한 경우 매우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반해, SSDT와 클로버에서 관련 옵션을 활성화 했을 때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한동안 계속 퍼포먼스를 유지하며 위의 스샷에 노출된 값을 바로 잡아보려고 이것 저것 시도해봤으나,
피로감에 반쯤 포기한 것도 있고, 한편으로는 이 글 제목과 같은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쓰다보니 팁 아닌 질문(징징)글 성격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이쯤에서 한 번
퍼포먼스를 잃어가며 취하는 스피드스텝,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 고민해볼 문제인 것 같아 글 남겨봅니다.
끝으로 스피드스텝을 잡아보기 위해 적극 도와주신 라자님, 아이뱅크님, 님
그리고 팁 게시판에 좋은 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송준섭
댓글 4
https://www.intel.co.kr/content/www/kr/ko/support/processors/000007073.html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성능과 절전의 문제,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부분과 실제젝 체감
스피드스텝은 절전을 가져오려는 게 목적입니다.
힘이 10밖에 필요없는데 무리하게 40을 줄 필요없죠.. 이것이 스피드스텝의 기본 개념입니다.
전원과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스피드스텝입니다.
포퍼먼스면에서는 약간 떨어질 수 있으나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면 문제가 있죠...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보여주는 것이고,
실제적으로 본인이 사용하는데 성능이 떨어지면 안되죠....
함수관계에서 본인이 만족하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제 경우는 클로버 설정에 스피드스텝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메인보드에 스피드스텝을 설정해주고,
dsdt(ssdt)에 활성화줌으로써 자연스럽게 돌아가도록 선택했습니다.
퍼포먼스를 잃지 않고 스피드스텝을 잡아야죠 그게 안정화고 삽질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