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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에 대해 3사가 각자의 방침을 밝힌 기사가 갑자기 기억나네요.

  • YuukiK Yuu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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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ukiK님의 기기정보
CPU: i9-9900KS Board: GIGABYTE Z390 Designare Graphic: XFX Radeon RX 5700 XT 8GB RAM: DDR4 2666 128GB

아마 3년쯤 전의 기사일 건데, 2015년도 기사네요.

"제공하고 있는 폰트의 쓰임에 대해서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어도비, 마소, 한컴의 공식 입장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문서 작업 하다가 갑자기 떠올라서 남겨 봅니다.

기사 원문은 아마 https://slownews.kr/46614 이거인 거 같은데, 네이버 뉴스 링크는 못 찾아냈습니다. (분명히 네이버 뉴스로 본 것은 기억납니다)


(지금 현재의 입장이 아니라 2015년도 기준이라는 걸 감안하시고)

대충 정리하자면:


1. 한컴

"한컴오피스를 통해 제공되는 번들 폰트라 하더라도 각 폰트 제작사측의 입장에 따라 개인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제일 욕 나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럴 거면 돈은 왜 받으며 폰트는 왜 제공하는지.

우리는 돈을 벌겠지만 너희는 알아서 기어야 할 것이다, 라는 소리죠. 이 기사 이후로 제가 한컴오피스를 아예 안 씁니다. 언제 어디서 고소미 먹을지 모르니.


2. 마이크로소프트

"MS 시리즈로 분류된 폰트만 임의로 영리적 사용이 가능하다."

원론적인 입장이지요(당연한 소리이기도 합니다). 자사 제품이 확실하다면 우리는 이미 그걸 '판매'했으니 상관하지 않겠다, 라고.

번들 폰트 중에서도 외주품이 있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소 문제의 여지가 있으나 굳이 사용자에게 책임을 전가하지는 않겠다, 정도의 반응입니다.


3. 어도비

"우리가 제공하는 번들 폰트는 모두 마음껏 사용해도 좋다."

가장 정상적인 답변이 나왔습니다.

(굳이 여기에 더해서 설명할 부분이 없으니 다른 말 안 하겠습니다)




뭐, 인쇄 일 하는 거 아닌 이상 상식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는 적은 부분입니다만, 한컴 믿고 폰트 썼다가 고소미 먹었다는 사람도 영 없지는 않으니까요.

마찬가지로, 네이버 무료글꼴로 등록된 폰트도 영리적 사용은 대부분 금지하고 있으니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제가 알기로 이 무렵에 애플도 어도비와 같은 입장을 나타낸 걸로 알고 있는데, 그쪽 기사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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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ukiK Yuu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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