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마우스 로지텍 MX 시리즈로 갈아탔습니다
- 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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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원님의 기기정보
얼마전 빅스마일데이때 지른 mx keys와 mx master 3 입니다.
로지텍 키마는 k810과 G602 이후로 7년 만에 써보는데 그 동안 정말 많이 발전했군요.
제품 마감과 만듦새도 상당히 좋지만 특히 소프트웨어가 정말 좋아졌네요.
키보드의 경우 키감이 기계식에 비해 메불메가 갈릴 수 있어 보이는데 그래도 멤브레인인 것치고는
키감을 꽤나 고급스럽게 뽑아냈고, 내장 배터리도 상당히 오래 갑니다.
무엇보다 직업상 macOS와 Windows를 수시로 넘나들어야 하는데
키 배열이나 Flow 기능을 통해 양쪽 운영체제를 완벽하게 지원하는건 물론이고,
마우스 제스처 설정을 통해 매직트랙패드 부럽지 않은 활용성을 보여주는 것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사실 이건 말로하는 것보다 유튜브 같은 곳에서 동영상 후기 같은거 보시면 직관적으로 쉽게 와닿으실 겁니다.
단점을 꼽자면, 키보드의 경우 높낮이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것과 F키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키보드 보지 않고는 구분이 어렵다는 점을 꼽을 수 있구요. 마우스는 아무래도 여러 기능을 탑재하다보니
크기가 크고 무게가 상당하는 점입니다. 더불어, 설정을 이리저리 건드려도
가속도(속도 말고 가속도...) 부분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가 없어서
FPS 몇 게임 돌고 나면 손목과 손가락에 피로감이 쌓이는게 느껴지네요.
스크롤휠 튕김도 약간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이건 좀 더 써봐야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크게 다가오는 조합인 건 분명 합니다.
저처럼 macOS와 Winows 번갈아 쓰시거나 나란히 놓고 쓰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원원
댓글 23
고장이 슬슬 나 줘야 기변할 핑계거리가 생기는데 끄떡 없네요. ㅠ.ㅠ
구형이긴 하지만 mx 2가 휠 부분에선 오히려 더 낫다는 평가가 있는데 비교해서 사용해보고 싶네요^^..
커스텀맥 쓰시는 분들도 그에 못지 않게 깔끔한거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케이스가 수냉을 위한 그 녀석 아닙니까??
추천에 구독까지 누르고 갑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macOS에서 조그휠이 오동작할 때가 많고 프레임이 살짝 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반품 처리 했습니다.
이후 mx keys를 질렀는데 실사용시 만족감이 더 크네요.
비교적 슬림하기도 하고 프레임 부분 재질도 keys가 더 좋구요. 미세하게나마 키감도 keys가 더 안정적인 것 같아요.
물론 craft가 확실히 뭔가 더 있어보이고 조그휠 세팅만 잘 하면 특정 프로그램 이용할 때 아주 편하겠더라구요.
둘 다 갖고 있는데 키감이나 활용성 부분에서 비교가 안 됩니다. 이건 mx keys의 일방적인 승!
다만 Mac만 쓰실 거라면 일체감과 감성(?) 측면에서 매직키보드 판정승이지만요 ^^...
그전에는 기계식 키보드를 썼었는데, 훨신 조용하네요. (당연한...^^;;)
저도 작업상 윈도우 - 해킨을 교차로 써야하는데, OS에 따라서 컨트롤 - 알트 - 옵션 - 커맨드 등등이 알아서 변경되니까 한 컴퓨터로 윈도우 - 해킨 둘다 쓰시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