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코어로 넘어왔습니다 - 9600k/z390/rx590
- 김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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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동님의 기기정보
후기사양 직접 입력 | i5 9600k z390 aorus elite rx590 sapphire nit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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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필수파일첨부 | 미첨부 |
글제목양식 및 공지숙지 | 숙지 |
좌절금지님이 올려주신 10.15.2 클로버 고스트 잘 사용하다가,
이번에 오픈코어로 새로 올라왔길래 좌절금지님 10.15.5 오픈코어 고스트로 새로 설치했습니다.
해킨토시를 염두에 두고 맞춘 시스템이라 특별한 건 없습니다만, 항상 신속하게 좋은 자료 올려주시는 좌절금지님께 감사의 말씀 전할 겸,
클로버와 비교해서 소소하게 바뀐 점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오픈코어로 넘어오면서 제일 우려했던 게 안정성 문제였는데요,
이전 10.15.2에서 부족한점 없이 잘 쓰고 있었던 터라 오픈코어로 갈아타면 되려 불안정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만
설치한지 10분만에 그런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클로버때는 운영체제를 에뮬레이팅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픈코어는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이 덜합니다.
예컨대 부팅시 플리커링 현상이나, 시스템 종료할 때 하단 독이 반쯤 들어가다 꺼지는 자잘한 문제들이 해결되었고,
강제 셧다운 후 다음 부팅때 시스템 리포트가 떠서 예기치 못한 종료가 있었다는 창도 뜹니다.
다만, 오픈코어의 가장 큰 특징이라던 빠른 부팅속도는..글쎄요
개인적으로는 클로버때가 좀더 빨랐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nvme ssd라 둘다 빠릅니다.
운영체제 설치후 CPU와 내장그래픽이 잘 잡혔는지 알아보려 intel power gadget 프로그램을 설치했는데,
3.7.0 버전에서 실행시킴과 동시에 프리징이 걸려서 재부팅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10.5.5의 문제인지 오픈코어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3.5.5 구버전으로 해결했습니다.
위의 조그만 문제를 제외하면 CPU 스피드스텝, 사운드, 내/외장그래픽, 잠자기, USB포트, 블루투스 모두 잘 작동합니다.
예전에 일체형컴퓨터 쓸때는 그래픽 잡는데 3일, 사운드 잡는데 3일..하나씩 턱턱 막혀서 매일같이 삽질을 해댔는데
지금 컴퓨터로는 설치하기가 너무나도 쉬워서 좋으면서도 뭔가 허무하기도 하고, 삽질거리가 없어서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좌절금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