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폰12, 이제 곧13나온다고 설레여한다고 하네요
2. 아이패드.. 가급적 신상, 화면도 큰것
3. 워치와 에어팟은 당근 필수이고요
요즘 등골 브레이커 모음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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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생 때 전자기기 덕후였어서 애플워치 빼고 맥북 추가해서 저정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물론 부모님 손 안벌리고 제가 열심히 돈 벌어서 샀습니다 ㅎㅎ)
제가 17년도에 아이패드로 수업 필기를 처음 시작했는데 요새 친구들은 꽤 많이들 한다고 듣긴 했어요.
결국 고3때 에어팟 아이패드 기본형 정도는 인강듣느라 다들 하나씩 사긴 하더군요. 휴대폰은 갤럭시:아이폰은 4:6 비율로 애플이 좀 더 많았고요.
다들 최신기종은 아니고 한 두세대 전꺼나 3~4년 된 모델들 많이 썼던 것 같네요. SE도 많이 쓰는 것 같고요 ㅎㅎ
그래도 아직 학교다니는 동생말로는 저정도까진 아닌 것 같아요. 저 경우가 좀 특이한듯요. 애플워치라니.. ㄷㄷ
이게 뭔가 아이들이 마케팅에 휘둘리는 정도가 굉장히 심한 거 같아요. 사실 아이들이 갤럭시와 아이폰의 사진 색감 구분을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요? 단지.. 아이들이 들고 다니는 갤럭시의 종류가 플래그쉽에서 보급기까지 종류가 다양하고, 앱의 다양성 때문에 갤럭시 사진이 일관성이 없는 것에 비해, 아이폰은 그냥 딱 하나니까 통일감있는 정도의 차일겁니다. 이게 아이폰으로 찍으면 더 잘나온다는 말의 실체일텐데.. 이런 류의 마케팅이 어른들 사이에선 그냥 그렇게 지나갈 수 있지만, 예민하기 그지 없는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업무상 구매 쪽을 가끔 다루게 되는데, 구매 요청자들이 애플을 요청하는 이유는 별로 없습니다. 예뻐서 사고 싶답니다. 업무적으로 필수 불가결이라 가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PC 쪽 보다 이쁘다는 그 이유가 전부일 때가 많습니다. 참 답답하죠. 어른들도 저러니 아이들은 오죽하겠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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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딸래미 말로는 아이폰 쓰는게 아이들 사이에서 약간 부러운 점이라고... (딸래미도 아이폰이지만 얼마전 잃어버려서 폰 안사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