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부품 저 보다 큰 터치패드(트랙패드) 쓰시는 분 계세유?
- asht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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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tray님의 기기정보
어그로를 끌긴 했는데...ㅋ 분명 터치패드입니다. 터치스크린 아니에요~갑자기 전자칠판쓰시는 분이 나올까봐.
가끔 아시는 분들이 놀러 오시면 깜짝 놀래시더라구요. 인튜어스 프로 입니다.
그중에서 대형이구요. 블루투스도 지원하지만 중간에 살짝 딜레이가 있어 굳이 그렇게 쓰진 않고 있습니다.
제스쳐는 다 지원한다고 보면 됩니다.
근데 얘가 매직트랙패드처럼 미끄덩하지 않고 그림그리기 좋게 무광 느낌에 아주아주 약간 까실한 느낌이라 호불호가 있을 듯 합니다.
정말 쓸데 없는 얘긴데...-_-; 일반적인 작업할 때 43인치를 1:1로 놓고 쓰고 있는데
끄트머리에서 3점터치로 드래그앤드롭하면 아주 그냥 트랙패드 반도 못가서 어디든 끌어다 놓을 수...있습니다.
근데 저 좀전에 매직트랙패드 2 깜장색 살까 말까 그 분 들어왔다 나갔어요. 미친거지요. 쓰지도 않으면서. 이미 가지고 있는게 깜장색인데도...
ashtray
댓글 21
크헐~!! 책상이 개판이라 담배만 치우구 찍은건디...덩치크고 내부 좁은 suv하나랑 덩치작고 내부 넓은 경차 하나입니다. ^^;
안녕하세요 대장님. 저는 애니메이션 베이스의 멀티미디어 디자이너? 입니다. 모션그래픽, 영상/사진 촬영 편집 등등 디자인일 하고 있었습니다. 디자인 총괄로 빡시게 일하다 이럴거면 내거 하지 싶어 회사차려 하다가~ 머리아프고 몸망가져서 지금은 다시 조직에 몸 담고 있습니다. 제 회사를 차려서 해도 수주 받은 결과물들이 제거란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이들어 사춘기가 또 왔나봐요.
비루하시다니요~ 해외를 다니시며 해외업체 직원들에게 시크하게 쏼라쏼라~ 하시면서 뱅기타고 일하시는 모습은 정말... 로망 아닌가요? ^^
다들 부럽습니다!!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군요! 저도 회사운영하다... 도저히 제 작업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맘고생 몸고생 하다.. 결국.. 조직에 몸담게 되는..ㅜㅜ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항상 그런 고충을 가지고 살아야 하더라구요~ㅠㅠ
힘내세여!! 화이팅! ^^
참.. 저도 인튜어스 프로 사용중입니다. ^^ 저는 저렇게 큰건 아니구요~ 중형사이즈입니다~ㅎㅎ
예전에 자동차 디자인 하는 친구가 쓰던 태블릿이 어마어마했죠... 책상인줄..;; ㅎㅎ
^^감사합니다. 자아실현?을 위해 고민보다 움직여야 한다는걸 깨닿고 있는 중입니다. 친구분은 아마 와콤제품이었다면 인튜어스2 1218이었을겁니다 저는 1212사용했었지요. 지금도 가지구 있습니다.
어짜피 사진도 색 보정 정도밖에 안해요. 그냥 어두운곳 밝게 하는 정도요.
그래도 물건은 탐나기는 합니다. 이참에 낙서에 취미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죠?
누구나 처음엔 판태블릿이 액정태블릿 만큼 직관적이질 못 해 적응하기 힘들어 합니다. 맛 들이시면 헤어나오질 못하실걸유~아니지 이 것 저 것 다 쓰시게 될 겁니다.
굳이 pro가지 않더라도 대안은 많습니다. WACOM INTUOS Art CTH-690 와 pro의 차이는
압력감지 차이 나는건데 사실 디지털 캘리그라피 하실 거 아니면 잘 못 느껴요. (디지털 캘리하시는 분들은 아무거나 쓰셔도 잘 하시더라구요.)
이유를 설명 드릴게요.
우리가 줄 수 있는 압력 최소에서 최대치를 1~100까지 이라고 칩니다.
1~100사이를 1024단계로 나누느냐?
1~100사이를 8192단계로 나누느냐?
어차피 1을 구현하 수 있는 거 똑같고 어차피 50을 구현할 수 있는거 똑같고 어차피 100을 구현할 수 있는거 똑같거든요. 그 사이 아무리 쪼개놔 봐야 못 느낀다는겁니다. mdps(현기가 욕먹는건 r이냐 c냐 차이지요) 처럼요. 또는 mrc(마그넷라이드컨트롤)처럼요. 암만 차 센서로 노면 1000번 10000번 읽으면 뭐합니까? 기계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한계가 있는데요.
저 우수워 보이는 1024단계가 최고 프로 제품군 이었던 인튜어스2의 압력과 같습니다. 그냥 마케팅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인튜어스2도 아직 완전 쓸만 합니다. 다만 하이시에라부터 드라이버가 안나와서 저는 프로루 간거구요. CTH-690 모하비 지원하는지 찾아보시고 써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예전 뱀부 모델로 터치 버젼이 있었는데 사진 보정하고 그림그리는데 하나 빠지는 것 없어요. CTH-690을 권한 이유는 멀티터치 때문이었습니다. 멀티터치도 사용 안하실 거면 모하비 되는거 와콤버젼 싼거 그냥 아무거나 사셔서 써보셔도 좋습니다. 모니터 몇인치를 쓰시는지 모르겠는데 태블릿 그냥 크기 상관없이 써보세요. 적응하게 되어있습니다.
오~ 타블릿이 저렇게 사용 가능하구나~ 감탄하다가
댓글 쭉 보고 빙시에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
푸핫 즐겁게 웃어보고 갑니다.
와.... 멋집니다. 제가 기억력이 짧아서 그런데 하시는 일이 혹시 그래픽 쪽이신가요?
ps. 하나로 묶인 차키가 두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