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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마우스 TG3 빨간불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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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님의 기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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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8833 복사본.jpg



리얼포스 101을 맥토피아 님에게 임대하고 업어 온 화초장 같은 물건입니다.

이름은 딱히 없더군요. TG3는 회사이름인듯 하고 통칭 '빨간불'로 통합니다.?


퀵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의연한 척 했지만..?

저 역시 순간 욕정?을 참지 못하고 점심시간에 집으로 달려가서 들고 갔습니다?

도우미 이모님과 마눌이 동시에.. = =;;


1.외관

전체적인 가로 세로는 애플 블투키보드만 하고요. 당연히 방식상 두께는 훨씬 두껍고요.?

경찰이나 군인용이라더니.. 역시 탄탄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크기에 비하면 무게도 좀 나갑니다.

뒷판은 알루미늄이고, 본체는 ABS같습니다. 키 각인이 좀 스티커 스럽습니다.?

뒷판에 어딘가에 고정시킬수 있는 나사산 파인 구멍도 있네요.?

작은 크기 안에 모든 키를 다 넣기위해 오른편의 키 배열이 특이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흔하지만 발매 당시만 해도 굉장한 매력포인트 였다던 빨간불!!?

요건 간지용이라기 보다는 야전에서 밤에도 키를 볼수 있게 한 것이겠지요.?

불은 5단계 정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불 들어오는 키보드는 이번이 처음이라능!?



2. 키 감

좋습니다. 흑축이라 걸리는 느낌이 없다느니 55그램이라 무겁다느니 합니다. 한마디도 안빼놓고 다 맞는 말입니다.

근데 그래도 기계식이라고 러버돔하고 댈 바는 아니더군요. 경쾌합니다.?

저도 너무 무거워서 손이 피로하면 어쩌나 했는데 기우더군요.?




3.문제점?


문제점으로 지적할게 많아요. 하지만 제품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런 용도로 만들어지지 않은 녀석을 일반 개인이?

사용하면서 느끼게 되는 문제점입니다.?


들고간 후 박박 뜯고나서.. 첫번째 문제.. 선이 짧다! 컴이 책상 아래 깊이 있거든요.?


어찌어찌 잘 조정해서 연결하고 컴을 견 후 바로 두번째 문제에 도달합니다.?

한영전한 어찌하냐? 아랫사진에서 보다시피 스페이스바 우측으로 알트와 컨트롤같은 기능키가 없거든요.?

맥은 어짜피 조합키 사용하니 그렇다치고.. 오히려 난감한건 윈도우 쪽입니다. 회사에서는 마우스로 한영전환 했지만

집에서 놓고 사용하려면 키맵 프로그램을 쓰거나 아예 레지스트리를 건드려야 겠더라고요.?

?

아까 말씀드렸듯 작은 공간에 모든 기능을 다 넣기 위해 빽빽하게 채웠습니다. 중복되는 키는 시프트 하나 뿐입니다.

그 시프트 키도 다른 키들 가운데 들어있어서 안보고 누르기는 힘들어보입니다. 엔터키와 백스페이스키도요.?



4.소감


오후 내내 사용하고, 집에 가져와서 이 글을 작성하면서 이건 정확하게 미국사람이 쓰려고 만들었구나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

배열이.. 다국어를 위한 배려가 전혀 안돼있으니까요. 다국어나 마나.. 영어만 쓴대도 일반 사용자를 위한 녀석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1달의 대여기간 동안 이놈만 쓸 생각입니다. 키감 좋고 멋지거든요~

그냥 보기만 해도 멋지지만, 타이핑한다고 손 위에 올리면 더 멋집니다 ㅎㅎㅎ


?


DSC_8836 복사본.jpg




XEX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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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참여를 하시면 세상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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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ctopia 2015.04.01. 21:48 |댓주소:#501000
XEXEX

사진 정말 잘 찍으시네요..


그리고 키보드 각인에 덧칠 해 져 있는 저거...우리 마눌이 투명 메니큐어 칠한 것 입니다. ^^ 당시에 비싼 키보느니까 100년 동안 사용하라고....ㅎㅎ


언제 지워서 보내야 하는디...급하게 보내느라 그대로 보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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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 작성자 2015.04.01. 21:54 |댓주소:#501017
Mactopia
아.. ㅋㅋㅋㅋㅋ
전 스티커인줄 알았는데 메니큐어였군요.
흠.. 근데 기존 아세톤으로 지우려고 하면 플라스틱도 같이 상할것이고 뭘로 지우면 좋을까요.
요즘 네일 리무버는 플라스틱에도 괜찮으려나요?? 일단 저는 그대로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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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topia 2015.04.01. 21:56 |댓주소:#501028
XEXEX
^^. 아세톤으로 해도 될걸요~~. 사용 하시는 동안 거슬리다 그러면 걍~ 대신 지우시다가 에러 나셔도 전~~혀 상관없고요...편 하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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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 작성자 2015.04.01. 22:22 |댓주소:#501088
Mactopia
음.. 괜찮으시다면, 실례를 좀 하겠습니다.
물론 작은곳에 테스트를 먼저 해 보고요. 안전하다 싶으면 끝까지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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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 작성자 2015.04.01. 22:35 |댓주소:#501106
Mactopia
상황 끝났습니다. 성격이...
깔끔한 성격이라서가 아니고 일종의 공돌이 기질입니다. 효과적인 세척제에 대한 열망이랄까..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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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 작성자 2015.04.01. 22:39 |댓주소:#501133
Mactopia

벌써 서너가지 질러서 집구석에 넘치니 친가 처가식구들한테 돌렸지요.
문제는 마눌도 엄훠나! 하면서 같이 넘어갑니다.ㅋㅋㅋㅋ
이제와서 궁금해 진게.. 뿌리기만 해도 녹아내리는 그 때는 뭘로 만든것이냐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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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topia 2015.04.01. 22:41 |댓주소:#501139
XEXEX
저도 광고 보면서 솔깃솔깃하니...ㅋㅋㅋ...처제가 저거 간장이라는 정보를 알려주더라고요..

간장과 다량의 먼지의 조합물이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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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 작성자 2015.04.01. 22:09 |댓주소:#501062
Mactopia
스티커인줄 알았던 그것만 아니면 정말 멋질대로 멋집니다!
정말 스페이스 오른편의 펑션 인서트 딜리트만 알트 컨트롤이었으면 일반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최고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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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topia 2015.04.01. 22:11 |댓주소:#501066
XEXEX
기억에 윈도우에서는 걍 오른쪽 ALT 로 한영 전환 했구요. OSX 는 왼쪽 쉬프트 + ALT 로 한영 전환 했었고...

아! 스타 같은 게임은 이걸로 꿈도 못꿨네요..말씀하신 키들이 너무 작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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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lovemac 2015.04.03. 15:59 |댓주소:#502545
XEXEX

전 2008년도에 TG3 사놓고 몇 번 타건 해보고 바로 장터행으로....빨간불은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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