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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VR [단독] 삼성전자 '갤S8' 연락처 강제 통합 '말썽'..."SW 설계·검수 마인드 부족" 질타 잇따라

Mactopia님의 기기정보
CPU : XEON 1230 V2 MAINBOARD : ZOTAC Z77 ITX WIFI GRAPHIC : AMD RX 570 4096 MB MEM : 16GB XMP HDD : SAMUNG SSD 830 256GB PSU : SliverStone SX600-G

알림!: 이 게시물은 네티즌 이슈/화제에서 커뮤니티으로 이동된 게시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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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본지가 다수의 갤럭시S8 모델을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8에 구글 계정에 등록된 동명이인의 연락처를 동기화할 경우, 사용자의 동의 없이 자동으로 동명이인 한 사람의 연락처로 모든 전화번호가 통합됐다. 이 경우 사용자는 각각의 동명이인이 누구인지 상대방을 확인할 수 없어 엉뚱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게 되는 것. 통합된 연락처 안에서 ‘상세정보’를 눌러도 동명이인의 직장과 사진, 이메일을 각각 확인할 수 없어 연락처를 분별하기 어려웠다.

 

실험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8 연락처에서 ‘김범수’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다수의 동명이인 연락처들이 하나로 통합됐다. 실험한 기기의 연락처에는 각기 다른 ‘김범수’ 4명이 저장돼 있었지만, ‘김범수’로 검색하면 한 개의 연락처만 표시됐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연락처를 찾으려고 했지만, 출판사에서 일하는 김범수가 가장 먼저 떴다. 전화를 걸어보기 전에는 해당 번호가 누구의 전화번호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갤럭시S8 사용자인 회사원 A씨는 “갤럭시S8이 동명이인의 연락처를 통합해도 되는지 사전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면서 “소프트웨어를 똑똑하게 설계했더라면, 여러 단서를 통해 동명이인이 분명한 연락처를 강제 통합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합된 연락처 안에서 동명이인의 경우 특정인을 지정할 수 없어 전화나 문자를 보낼 때 불편함이 크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갤럭시S8에 구글 연락처와 지메일을 연동하면 스마트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동명이인을 같은 사람으로 인식해 한 사람 이름에 복수의 전화번호를 등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소프트웨어 전문가는 “구글 계정에서 동명이인의 연락처를 가져왔을때만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 같다”며 “구글 시스템과 삼성전자 단말기 소프트웨어의 연결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V20’에서도 동일한 실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동명이인 연락처의 강제 통합 오류는 나타나지 않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용자의 동의 없이 자동으로 연락처를 통합하는 기능을 제품에 탑재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005930)관계자는 “연락처 통합기능은 구글 등 계정에서 연락처를 등록해서 쓰시는 분들이 많고, 동일한 이름의 연락처를 사용자가 일일히 정리하는 것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한 것”이라며 “연락처 통합이 사용자의 동의를 받지는 않았지만,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갤럭시노트FE와 갤럭시노트8에도 동일한 기능이 탑재됐다”고 덧붙였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366&aid=0000385149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연락처 기능이 미숙한 소프트웨어 설계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갤럭시S8에 구글 계정으로 저장한 주소록을 동기화할 경우, 동명이인(同名異人)의 연락처가 사용자의 동의 없이 강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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