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마우스 넘버키 있는 매직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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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님의 기기정보
예전에 매직키보드 1세대는 참 잘썼는데
아들이 침흘리고 빨고 하는 바람에 키 몇개가 안눌러져서 폐기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나눔받은 텐키리스 유선 키보드 사용해 오다가
가끔은 집에서 회사일도 하는지라 숫자키가 필요하다는 핑계로 숫자키 달린 매직키보드2를 구입했습니다.
최근에 나왔습니다. 아이맥프로 용은 이 제품이 기본으로 번들되고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될 거라는군요.
매직 2로 오면서 키 높이가 많이 낮아졌네요. 신형맥북처럼 맨바닥 치는 기분까지는 아닙니다만
많이 낮아져서 좀 어색합니다. 키가 어느정도 들어가는 느낌이 있는 1세대쪽이 키감이 낫습니다.
아니면 그냥 애플유선도 1세대 매직과 동일한 키감이니 그것도 괜찮겠고요.
멀티페어링을 지원해서, 최초 페어링만 잘 하면 맥os사용하다가 끄고 윈도우 진입하면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블투 모듈은 94360cd사용합니다만 bu4096에서도 바이오스단
조작 문제만 제외하면 OS진입 후 조작 문제는 크게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맥과 윈도우가 키 체계 몇가지가 다른 점이 있으나, 두 OS를 몇년동안 번갈아 사용했더니
이미 익숙해져 버려서 별도 키 설정 없이도 크게 불편한 점은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너무 얇아서 키보드가 휘어집니다. ㅡㅡ
그냥 냅둬도 휘어진다는건 아니고 아들이 한참 몸으로 누르면서 장난친 후에 키보드 쓰려고 보니
양 끝이 바닥에서 떠 있더군요. 그래서 반대로 돌려서 무릎에 대로 양 끝을 힘주어 누르니 이번에는 가운데가 뜹니다.
살살~ 잘 ~ 눌러서 수평을 맞췄습니다.
이번 키보드는 또 얼마나 가려나...
XEXEX
댓글 12
10키 있는 애플키보드라면 개인적으로는 유선이 더 낫다고 봅니다.
깔끔한 컴을 위해 무선을 써야 한다면 이것도 괜찮습니다.
키감도 처음부터 못쓸정도도 아니지만 쓰다보면 더 익숙해 집니다. 그냥 너무 낮은게 좀 아쉬운 정도지요.
이번에 나온 뉴메릭키보드의 문제점인거 같아요.
누군가 그런글을 올렸길래 설마하고 봤더니
진짜 가운데가 살짝 주저앉아있더군요~ -_-;
매직 2로 오면서 전작에 비해 더 얇아졌는데 10키로 인해 길어지기까지 하다 보니 어쩔수 없이 생기는 문제겠죠.
애초에 단단했다면 더 좋기는 했겠지만, 손으로 펼 수 있으니 그것만도 다행이라고 생각 중입니다. ㅡㅡ;;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사이드에 있는 고무패드를 가운데에도 보강해주면 해결될 문제일거 같아요.
길어졌는데 양쪽에만 달아줘서 가운데 떠있는 부분이 타이핑하중을 못견디는거 같습니다.
애플 개발자들도 이거 만들면서 휨에 약하다는것을 인지하고 고무패드 위치와 갯수를 잡은것 같습니다.
고무패드가 너무 많아도 조금만 휘면 가운데건 어느 한쪽 끝이건 떠 버려서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더 많이 들리겠지요.
4곳으로만 지탱하면 조금 휘는 정도로는 소리 없이 그냥 넘어갈 테니까요.
아뇨. 거의 똑같고요.맥 전용 키보드의 몇몇 기능만 안됩니다. 예를들어 밝기 조정이나 익스포제 같은 것들인데
어짜피 마우스 조작이나 다른 방법으로 다 되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스페이스키 양 옆으로 키 두개의 순서가 서로 반대인데 맥os에서 그것들은 언제나 조정 가능하니까요.
사실상 어느 전용 키보드를 사용한다고 해서 특별나게 불편해지고 그런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