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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OS 맥북과의 싸움

중고나라에서 보드에 약간 문제가 있는 맥북에어를 싸게 구입했습니다. 원래 램이 2GB 인데 1GB 만 인식해서 업그레이드가 안되네요. 고칠순 없고 보드를 교체해야 하죠..

그래서 이베이에서 약간 문제가 있는 로직보드를 구입했습니다;; 에어포트에 문제 + 에어포트 고정 나사가 마모되서 풀 수 없는 제품..을 단 돈 10달러에!!

(미국내 배송비가 20달러인게 함정 + 몰테일 배송비도 있지만 이건 다른 제품도 구입한게 있으니...)

 

참고로 얼마전에도 노트북 무선랜카드를 교체하려고 마모된 나사를 풀기위해 이런저런 삽질하다 화나서 드릴질로 나사를 부수고 빼긴 했지만 메인보드가 같이 사망하는 사태가 있어서 ㅠㅜ

이번엔 이런 참사를 피하기위해 마모된 나사를 뺄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1. 나사와 드라이버를 접착제로 고정 후 빼기

2. 히다리탭으로 빼기

3. 나사에 드라이버 구멍을 새로 파서 빼기

4. 업체에 맡긴다...

 

1번은 될리가 없습니다; 순간접착제라 해도 플라스틱정도나 녹여서 붙이는거지 금속은 제대로 안붙어서.. 나사구멍이 마모될 정도로 꽉 조여져있으면 드라이버가 그냥 떨어집니다.

2번 히다리탭은 드릴질로 실패한 방법이라;; 애초에 노트북용 나사는 너무 작아서 히다리탭으로 제대로 구멍을 뚫을 수가 없어요.

3번 나사구멍 새로 파기가 정석이겠지만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원래 오늘 계획은 3번으로 나사구멍을 새로 파다가 안되면 4번 업체에 맡겨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사구멍 파는 작업에 돌입..

 

...했지만 역시나 힘든 작업입니다;; 줄긋기바늘을 사서 할까 했지만 나가기 귀찮아 얇은 드라이버와 송곳등으로 작업을 1시간 가량 하는데.. 이거 나사머리가 그냥 부서져버리면 어쩌나;

부서지면 박혀있는 부분은 뺄수도 없을텐데;; 걱정하던중..

역발상이 탁!

에어포트카드를 부숴버리면 됩니다~ 캬 유레카~

 

처음 구입한 맥북에어에도 에어포트카드가 달려있으니 옮겨달면 되고 안되더라도 2010년형이라 그리 비싸지않으니 새로 사면 되겠네~ 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전주인도 망가진 나사를 풀려고 이런저런 시도를 한 흔적이 있어서 에어포트카드가 지저분하기도 했구요;;)

 

IMG_0744.JPG

작은 니퍼로 에어포트카드 위의 뚜껑을 제거하고 조금씩 에어포트카드를 뜯어냅니다;; (열심히 줄질한 나사의 모습이...)

 

IMG_0745.JPG

분해 완료!

 

IMG_0747.JPG

에어포트카드가 빠졌으니 나사도 쉽게 빠집니다. 이후 에어브러시로 청소를 해주면 깨끗하네염.

 

근데 나가봐야해서 맥북에어 분해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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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hire Chesh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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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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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제러스 2016.08.16. 22:06 |댓주소:#1280456
Cheshire

스캐일이 틀리시군요.. 저는 기껏해야 헬지 지2같은 스맛폰 좀비 합체나 해서 살리는 정도인데... ㄷㄷㄷ

근데 에어는 램이 온보드로 알고 있습니다만... 설마 신의 인두질을 구사하실 수 있으신 건가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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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hire 작성자 2016.08.16. 22:32 |댓주소:#1280474
제러스

램이야 저도 못건들죠 ㄷㄷ

 

램 인식불량인 맥북에어의 로직보드를 이베이에서 구매한 로직보드 (이건 에어포트카드 불량) 로 교체하려는 작업입니다.

 

위의 작업은 나사가 마모되서 뺄수가 없었던 이베이 로직보드의 에어포트카드를 분쇄;; 하는 작업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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