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86.CO.KR

100% 당첨매일매일 출석 도장 찍고 포인트 받아가세요
  • 일반모드 다크나이트모드 다크모드
    미국 달러
    1 USD 1000 KRW
    1128.57 1000
    1 0.886
    113.042 100.164
    6.9005 6.114
    0.87965 0.779
    0.7951 0.705
    7.81425 6.924
    4.1805 3.704
    1.37256 1.216
    Tue Dec 11 2018 3:38:26 UTC Informational purposes only.
    Extra Form
    공개 글쓴이가 전체공개한 글 입니다.
    민감게시물  




    1.jpg

    정끝별세상의 등뼈

     

     

     

    누군가는 내게 품을 대주고

    누군가는 내게 돈을 대주고

    누군가는 내게 입술을 대주고

    누군가는 내게 어깨를 대주고

     

    대준다는 것그것은

    무작정 내 전부를 들이밀며

    무주공산 떨고 있는 너의 가지 끝을 어루만져

    더 높은 곳으로 너를 올려준다는 것

    혈혈단신 땅에 묻힌 너의 뿌리 끝을 일깨우며

    배를 대고 내려앉아 너를 기다려준다는 것

     

    논에 물을 대주듯

    상처에 눈물을 대주듯

    끝 모를 바닥에 밑을 대주듯

    한 생을 뿌리고 거두어

    벌린 입에

    거룩한 밥이 되어준다는 것그것은

     

    사랑한다는 말 대신







    2.jpg

    박라연침향(沈香)

     

     

     

    잠시 잊은 것이다

    ()에 대한 감동을 너무 헐값에 산 죄

    너무 헐값에 팔아버린 죄

    황홀한 순간은 언제나 마약이라는 거

     

    잠시 잊은 것이다

    저 깊고 깊은 바다 속에도 가을이 있어

    가을 조기의 달디단 맛이 유별나듯

    오래 견딘다는 것은 얼마나 달디단 맛인가

    불면의 향()인가

     

    잠시 잊을 뻔했다

    백단향(白檀香)

    지상의 모든 이별이 그러하다는 것을

    깊고 깊은 곳에 숨어 사는

    침향(沈香)







    3.jpg

    양애경장미의 날

     

     

     

    장미의 기분을 알 것 같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가지 위에

    솜털 같은 가시들을 세우고

    기껏 장갑 위 손목을 긁거나

    양말에 보푸라기를 일으키거나 하면서

    난 내 자신쯤은 충분히 보호할 수 있어요

    라고 도도하게 말하는

    장미의 기분

    오늘 나는 하루 종일 가시를 세우고 있었다

    그리고 밤에는

    가위에 잘려 무더기로 쓰러지는 장미꽃들과 함께

    축축한 바닥에 넘어졌다







    4.jpg

    강인한돌과 시

     

     

     

    햇빛이 부서져서 그물눈으로

    일렁거리는 물 속

    고운 빛깔로 눈 깜박이는 돌빛

    건져올리면

    마르면서 마르면서

    버짐꽃이 피고

    내가 쓰는 글도

    물 속 깊은 생각

    치렁한 사념의 물빛에서 건져올리면

    햇빛에 닿아 푸석푸석

    마른 돌꽃이 피고







    5.jpg

    황동규쨍한 사랑 노래

     

     

     

    게처럼 꽉 물고 놓지 않으려는 마음을

    게 발처럼 뚝뚝 끊어버리고

    마음 없이 살고 싶다

    조용히방금 스쳐간 구름보다도 조용히

    마음 비우고가 아니라

    그냥 마음 없이 살고 싶다

    저물녘마음속 흐르던 강물들 서로 얽혀

    온 길 갈 길 잃고 헤맬 때

    어떤 강물은 가슴 답답해 둔치에 기어올랐다가

    할 수 없이 흘러내린다

    그 흘러내린 자리를

    마음 사라진 자리로 삼고 싶다

    내림줄 처진 시간 본 적이 있는가







    아이브경 님이 도움이 되셨다면 커피한잔(후원) 회원간 자유후원(커피웨어)란 ? 클릭 내 후원정보 업데이트 하러가기 클릭

    아이브경 님의 SIGNATURE

    ?

    남의 소중한 글들을 읽기 위해서 본인은 무엇을 했는지 생각 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글을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그래서 무의미한 글을 작성하고 내가 읽고 싶은 글만 읽고 다시 먹튀 하고 싶으신가요?

    물론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먹튀를 위해 사이트가 어지렵혀지는걸 바라볼수 없고 허용 할수는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본인이 야비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면 그 만큼 활동하는 회원들도 여러분에게 같은 대응을 합니다. 

    약간은 불편 하더라도 정상적인 활동을 해주세요.

    레벨/포인트/활동 정보 글타래 : https://x86.co.kr/faq/2127080 /  https://x86.co.kr/faq/2547453 

    댓글 1
    요민 @아이브경

    느낌있네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 다음글 여러분 축하해주세요... [10]
  • i토크 [BGM] 장미의 기분을 알 것 같다 1 아이브경 48
    i토크 여러분 축하해주세요... 10 추자 214
    i토크 엑팔은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6 비주류 326
    i토크 안녕하세요. 3 dynelee 82
    i토크 내친김에 베타2까지 올렸습니다. 1 추자 96
    i토크 trim와 하이시에라는 전생에 무슨 원수를 졌길래... 5 추자 327
    i토크 메르세데스 벤츠 무료폰트 2종 공개 1 ZISQO 377
    i토크 말썽꾸러기들입니다 6 ZISQO 126
    i토크 [BGM] 아무나 만나면 마음만 다칩니다 아이브경 40
    i토크 HighSierra 10.13.1 업데이트2 가 올라왔네요. 10 새털구름 456
    i토크 클로버 부트화면(테마) 4 아이뱅크 177
    i토크 애플워치 배터리 관련 꿀팁 전세계 최초 공개 5 Mactopia 179
    i토크 어처구니~ 5 꿀밤 155
    i토크 램값 진짜 미쳤네요~ 13 꿀밤 279
    i토크 애플워치에 눈독중 10 아이뱅크 208
    i토크 이번 하이시에라 업뎃 대 만족이네요 2 김창규 228
    i토크 야심한 밤에 비가 오는 군요... 2 Mactopia 139
    i토크 아이폰 8 예약 5 아이뱅크 158
    i토크 소모임 창당 기념 세차 벙개 어떨까요? ㅋㅋ 9 ZISQO 103
    i토크 하이시에라 안녕 10 아이뱅크 312
    i토크 디씨답지 않게 게임얘기만 하는 게임 갤러리 1 hybridgear 117
    i토크 한국인만 읽을 수 있게 후기 적었는데 주인이 좋아함 hybridgear 148
    i토크 퀴즈 어려워요-핫한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부자 1 달쇠 126
    i토크 PSN 10월 할인 정보 3 Mactopia 126
    i토크 [BGM] 듣기 싫은 잔소리 아이브경 55
    i토크 단순히 그대 자신이 되어라. 아이브경 38
    i토크 의사선생님이 생선고기를 많이 먹으라고 하셔서 5 hybridgear 162
    i토크 컴퓨터 갤 레전드 2 Mactopia 180
    i토크 하이시에라.... 바이시에라... 당분간 11 제러스 326
    i토크 그래픽카드를 주문했습니다. 14 추자 251
    i토크 굴러간당 당주 공지 및 당원모집 24 ZISQO 335
    i토크 웹드라이브 업데었네요 3 아이뱅크 188
    i토크 요즘 세대 효도 방식 2 hybridgear 147
    i토크 10.12.6 리버젼 배포 예정 9 좌절금지 257
    i토크 축구 와!!! 4:1로 이기고 있네요 4 Mactopia 151
    i토크 무능력의 아이콘 6 hybridgear 219
    i토크 요즘 틈틈히 보는 사진 5 Mactopia 210
    i토크 요즘 기가바이트라고 다 잘되는게 아닌듯싶어요.. 1 한결류1 248
    i토크 최근 며칠동안에 삽질 참 많이 한듯합니다 ㅎㅎ 7 SCENT_HK 214
    i토크 파괴신의 트위터 3 hybridgear 131
    i토크 엄마가 느낀 공포, 냄새로 유전된다 1 hybridgear 111
    i토크 초고지방식 먹은 쥐가 장수한다 1 hybridgear 147
    i토크 하루 남았어요... 3 Mactopia 140
    i토크 제 사무실에서 바라본 창 밖 풍경입니다 2 도리뱅뱅 139
    i토크 추석 연휴간 맑은 가을 하늘 1 Mactopia 70
    i토크 현대 HCN인터넷 점점 너무 하네요 ... 해외망이 ㅠㅠ 헬입니다. 헬 ㅠㅠ 3 Historiai 485
    i토크 XPS 15 9550 UHD High Sierra 업데이트 휴~~~~ 3 goldbat 218
    i토크 하이 시에라 업데이트 완료 6 타임리스 182
    i토크 제가 젤리빈님에게 단 댓글들을 돌이켜 보니...인과관계를 모르는 분들이 보면 저는 거... 6 Mactopia 117
    i토크 정말 제가 바보였군요....ㅎㅎㅎ 3 SenkovLee 31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