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을 잘못 고른듯요
- XEX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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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 인증 심사 무사히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해 주는 분이 매주 오십니다.
연세는 안물어봤지만 대충 봐도 70대 근처는 되십니다.
근데 목소리도 짱짱하고 말씀하시는 주제도 명확해서 이야기 나누면서 굉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분이 강의를 위해 서피스를 사용하시다가, 요즘은 들고 다니기 불편하다며 아이패드 에어에
블투 키보드 작은거 손가방에 들고 다니면서 TV연결해서 수업 하시고 특별히 적어둘 것 있으면
원노트에 입력하시더라고요. .
그래서 조금 더 신형 아이패드(6세대)와, 펜슬과 펜슬 앞에 수축튜브 달아서 필기감 개선한 것들 보여 드리고
이런저런 설명 드렸더니, 저번 주중에 패드프로 10.5 세트로 싹 구입해서 오늘 들고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수축튜브 조금 나눠 드렸습니다.
지름신을 넣다넣다 못해서 이제는 선생님한테도 바람 넣는다며,
직원들이 저보고 직종을 잘못 골랐다던데
애플샵에서 아재는 안써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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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xexex님께서 애플샵 직원이었다면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