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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X86 ACE COMBAT 7 : SKIES UNKNOWN (에이스컴뱃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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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님의 기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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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아시는 게임이고. 첫 게임이 대충 95년쯤 PS1으로 처음 나왔으니, 나름 역사가 있는 게임 입니다.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게임인데요. 플라이트 슈팅이라는 장르 때문이지요. 아래에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배경은 현존하지 않는 또다른 세상에서 '오시아'라는 공화국과 '에루지아' 라는 왕국의 전쟁 이야기 입니다.

스토리는 크게 2가지 라인으로 진행이 됩니다.

-스테이지 사이사이에 군인이 아닌 입장에서 (군인가족, 공주, 과학자, 비행기 정비공 등등) 자신의 관점에서 썰을 푸는 부분과

-스테이지 진입하면서 전황과 전략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죠. (전술 브리핑은 또 따로 있습니다) 

사실 이런 방식의 스토리 진행이 4번째 시리즈 부터 이미 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어떤 분들은 식상하다고도 합니다만 

저는 좋습니다. 그때는 영어에 일어 자막이었거든요. 대충은 알아들어도 완전히 이해는 못했었죠. 



 


 

PC게임치고 그래픽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말씀들이 많은데, 애초 PC성능을 기준으로 만든 타이틀이 아니기도 하고

보통 뱅기겜들의 그래픽은 당 세대 그래픽 중에서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비행기는 상시 높이 올라가서 넓게 보게

되기 때문에,  표시해야 하는 구조물들이 일반 게임에 비해 굉장히 많고 또 가변적입니다. 

그래서 어느 수준에서는 그래픽 퀄리티를 제한해야 안정적인 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죠. 

그래도 이정도면 그래픽 때문에 몰입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조작법이 익숙한 사람에게 있어서 도그파이트 (공중전)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닙니다. 

EASY기준으로, 내게 날아오는 미사일은  회피기동 하는 흉내만 내도 피할 수 있습니다. 미사일 경고 보고도

그냥 넋놓고 가만히 있어야 맞을 정도고요.  EASY로 플레이하면서 적에게 격추되는 정도의 조종술이라면

이쪽 장르를 포기하는게 맞을 정도로 공중전은 저난이도 입니다.


하지만 공중전 으로만 클리어 할 수있는 미션은 한두개 뿐이고요. 대부분은 공대지 임무가 필수인데요. 

-고도 제한으로 인해 협곡을 통과하거나

-시설물이나 요인을 지키기 위해 특정 주위를 선회하면서 공격해 오는 전차 및 폭격기를 요격하거나

- 적 기지를 접수하기 위해 지도상의 적들을 싸그리 쓸어버려야 하는 등 

꽤 조작에 익숙해져야만 하는 미션들이 70~80%쯤 됩니다.

윗짤은 그냥 데모입니다만, 실제 저런 수준의 조작을 해 줘야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팰콘4.0 같은 제대로 된 플라이트 시뮬레이션과 비교하자면 조작체계는 1/100 정도로 간단하지만

실전에서는 거의 없을 곡예비행 수준의 임무들이 그득해서, 처음 접한다면 몇번은 절벽에 처박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하던 가닥이 있으니 금방 익숙해 지기는 하겠지만요.


그래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난이도 조정으로 적기가 얌전해 진다고 어떻게 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조작이 익숙한 유저에게는 내가 직접 에이리어88 만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짜릿함을 주는 반면

이쪽이 생소한 경우라면 적기 하나 없는 협곡을 통과하면서도 숱하게 처박고 그 스트레스에 게임을 끄게 됩니다.

그래서~! 비행기 조작을 여객기 처럼 움직이게 하는 쉬운조작 모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만

관련 게시판에 유저들 글 올린거 보면, 그렇게 해도 어렵다는 분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장르 특성으로 어쩔수 없이 발생하는 진입장벽을 제외하면  정말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이오해저드 (레지던트이블)보다 더 재미있게 하고 있고 마지막 미션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 클리어 한 뒤에도 난이도를 올려서 다시 플레이하고 싶은 생각이 있고 멀티플레이어도 해 볼 생각입니다.



추가 : 연휴의 힘을 빌어 클리어 했습니다. 

         마지막 미션은 정말 미쳤습니다.   비행기 타고 해저터널을 통과하네요. 

        그리고 어찌어찌 싸우다가 마지막 탈출로 수직으로 솟은 엘리베이터 터널을 통해 나갑니다. 

         6번 만에 성공 했습니다 ㅡㅡ;;

XEXEX
189 Lv. 336305/400000P

댓글 6

참여를 하시면 세상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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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ctopia 2019.02.05. 21:41 |댓주소:#3236175
XEXEX

윗짤은 그냥 데모입니다만, 실제 저런 수준의 조작을 해 줘야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 음...개인적으로 저런 수준의 조작이라 해서... 궁금한것이.. 데모에서 보면 배를 공격하기 위해 상승을하다가 하강을 하는 것인데

하강을 결정한 이후 저렇게 360도로 돌아야 하는게 수동조작 이고 필수 인가요? 아니면 게임 자체 지원인가요?

X
XEXEX 작성자 2019.02.05. 23:09 |댓주소:#3236488
Mactopia

궁금하신 부분에 대해 먼저 답변드리자면,  러시아제 수호이랑 미제 일부 모델에서 코브라 기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움짤의 180도 수직 하강은 특별히 기능 없어도 stall을 이용하면 수동으로도 가능합니다. 

저런 기동이 필수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공격의 기회가 매우 줄어듭니다. 

일부 목표는 구조물에 숨어 있어서 위에서 수직으로 꽂아야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외 지상공격 미션에 시간제한, 점수제한이 있어서 미사일과 기총을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미사일은 좀 떨어져서 쏴도 되지만, 기총을 사용해서 지상을 공격하려면 아무래도 곡예비행을 해야 합니다.  


전에도 에이스컴뱃 시리즈를 즐기신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렇다면 크게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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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chro 2019.02.07. 21:48 |댓주소:#3243084
XEXEX

 에이스컴뱃 2 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나이가 37이 되어버렸네요 ㅠ_ㅠ

지금은 다크소울시리즈를 하고 있어서 못 하고있지만 스팀 세일할 때 바로 쟁여두고 시작 할 생각입니다 ^^

여튼 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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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 2019.02.09. 06:35 |댓주소:#3248469
XEXEX

처음에 접할 때는 그래도 익숙해지면 괜찮더라구요 

익숙해지면 이것만큼 재밌는것도 없어서...

 1리마스터 -> 3 -> 2리마스터 순으로 클리어 중입니다. 다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루리웹 공략보면서 하면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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