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2개월 만에 국내 앱 마켓에 다시 등장..."개인 정보 문제 해결"

딥시크가 약 2개월 만에 다시 국내 앱 마켓에 다시 출시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이후 2월에 앱 다운로드가 중단됐지만,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한국 앱 마켓에서 다시 서비스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됐다.

딥시크는 앱에 적용된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정책에서 "당사는 대한민국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해 귀하의 개인정보를 처리한다"라고 밝혔다.

또 사용자들이 중국과 미국에 있는 여러 회사로의 개인 정보 전송을 거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명시했다.

딥시크는 지난 2월15일 오후 6시부터 국내 다운로드를 잠정 중단했으며,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뒤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다운로드 재개는 앞서 지난 24일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발표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점검 결과 딥시크가 문제를 인정하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한국어로 된 규정 마련과 개인정보 해외 이전에 따른 사용자 동의 문제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