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서비스 '로보택시' 시범운행 영상 공개…22일 잠정 공개 예정(영상)

[서울=뉴시스] 테슬라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량 기반 이동 서비스 '로보택시'의 시범운행 영상이 SNS에서 화제다. (사진=X(엑스구 트위터) 유저 'Sawyer Merritt' 캡처) 2025.06.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SNS에 테슬라에서 준비 중인 자율주행차량 기반 이동 서비스 '로보택시'의 시범운행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해당 서비스가 이달 22일(현지시간) 잠정적으로 공개 예정이라고 했다.

10일 머스크는 자신의 X(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도심에서 테슬라 '모델Y'를 활용한 로보택시 시범운행 영상을 공유했다.

로보택시는 자율주행기능을 통해 운전자 없이 차량 운행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다. 앞서 머스크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보택시에는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이 사용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영상에는 차량이 좌회전을 하던 중 행인이 지나가자 속도를 줄이고, 행인이 다 지나가고 난 후 출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X 유저 'Sawyer Merritt'에 따르면 해당 차량에는 운전자가 탑승해 있지 않았다.

머스크는 "이 차량은 공장에서 출고 된 그대로의 테슬라 차량이다. 다시 말해, 우리 공장에서 나오는 모든 차량은 자율주행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테슬라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는 이미 테슬라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