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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시 직원들, 국제협력 남는 예산 빼돌려 가족들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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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kch0523@newsis.com[서울=뉴시스] 박대로 조성하 기자 = 국제개발협력(ODA)으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부서에서 일하는 서울시 직원들이 남는 예산을 빼돌려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시 글로벌도시정책관 국제협력과 과장 A씨와 B씨는 5000만원 안팎의 미집행 예산을 빼돌려 사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들 2명에 대한 감사를 거쳐 남대문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피의자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빼돌린 예산으로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각종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걸 안 걸릴거라고 생각하기까지는 많은 경험이 쌓여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