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4개 모두 절단된 백구…"자르다 만 흔적, 동물학대 의심"

네 개의 발목이 모두 절단된 개가 발견돼 동물단체가 구조에 나섰다./사진=케어네 개의 발목이 모두 절단된 개가 발견돼 동물단체가 구조에 나섰다.

동물권 단체 케어는 지난 19일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네 발목이 모두 절단된 상태로 살아 있는 백구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오랜 구조 활동 중에서도 전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케어는 "절단 부위가 모두 같은 위치라는 점에서 의도적인 학대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는 사건"이라고 짚었다.

백구의 한쪽 발목은 자르다 만 듯한 흔적이 있고 나머지 발목들도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돼 있다고 한다. 이 상태로 기어다니며 생존해 온 것으로 보인다.

케어는 "이 사건은 단순한 유기나 방치가 아닌 극단적인 동물학대로 보이는 만큼 반드시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처벌받아야 할 것"

극악의 잔혹성...

기어 다니면서 생존해 온 것으로 보인다........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