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Cafe [회원토크] [정치시사]
"구치소 직원 7명이 24시간 윤석열 수발" 폭로 "직원 7명 징발해 심부름꾼 부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었을 당시 교정 직원 7명이 윤 전 대통령의 수발을 들었다는 폭로글이 나오자 법무부가 감찰에 착수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한겨레 등 복수의 매체에 제공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직 교도관 인증을 받아야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이 작성된 시점은 지난 3월8일 윤 전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출소한 지 한 달 만인 지난 4월4일로 알려졌다.
게시자는 '탄핵 후 법무부에서 감사해야 할 일들'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떻게 외부에서 들어온 미용사의 손질을 받았는지', '특별한 사정이 없음에도 주말과 휴일에 변호사 접견을 무한정하게 한 근거와 지시자에 대한 조사' 등 7가지 사항을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정보안 직원 7명을 징발해서 윤석열의 심부름꾼 및 사동 도우미로 부렸는데, 그 지시를 한 사람(과) 그 직원들이 3부제로 운영됐다"라며 "24시간 수발을 들었는데 그게 근거가 있는 일인지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