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키캡, 마우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키보드마우스 리얼포스 키보드를 쓰고 있어요...(부제 : 참지못하고)

Mactopia님의 기기정보
CPU : XEON 1230 V2 MAINBOARD : ZOTAC Z77 ITX WIFI GRAPHIC : AMD RX 570 4096 MB MEM : 16GB XMP HDD : SAMUNG SSD 830 256GB PSU : SliverStone SX600-G

야근 야근 열매를 먹는 동안 견디지 못하고 옆에 있던 리얼포스 박스를 꺼내서...드디어 쳐보고 있습니다.


정말 근 10년간 말로만 듣던 키보드를 드디어 써봅니다. 고가 키보드라고는 체리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들만 "눌러만" 본 사람인지라....


리얼포스는 정말 궁금했습니다. 오늘 XEXEX님으로 부터 임대 받아서 첫 느낌에 대한 글을 적으면서 동시에 느껴보고 있습니다.



일단 첫 느낌은 한마디로 "뭔 이런 게 다있지?" 입니다. 


몰캉몰캉한데 또각또각 합니다. 하하하...  정말 이렇게 되는 군요.. 제가 매번 글로만 접하던 그 표현 하기 어려운 그런 느낌입니다. 이런 느낌이니...표현이 잘 안되고...


읽는 사람은 환장하게 되는 거죠.. 상상히 안되는... 지금 쓰고 있는데도...이런 키보드 느낌은 참 정말 뒤통수를 맞은 느낌입니다.



표현력이 약해서 뭐라고 표현 해야 할지 정말 어려운데...


일단 체리 키보드와는 절대 다른 키감입니다. 스페이스바만 생각 보다 무겁고, 나머지 키감은 정말 원츄 그 자체 입니다.


"122341212123345599909999999999888088998877669900112233441122222211334455667788"


그리고 분명히 키별로 키감이 다릅니다. 또또또 거리는 놈이 있고...탁탁탁 거리는 놈이 있습니다. 묘하네요...의도된거 같은데 말이죠.


이렇게 특정 키별로 키감이 달라(모든 키가 아니라 특정 키가) 타이핑을 치는 순간 조합되는 소리가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서걱서걱...탁탁탁..또또또....타닥타닥..!! 이런 소리들이 문장에 따라 다르게 나오네요. 정말 원츄! 입니다. 



그리고 지금 제 노트북 키보드/데탑 키보드등과 번갈아 가며 눌러 보고 있는데...키감이라는건 상대적인거라 가격을 떠나서...


첫 10분 사용한 결론은


일반 키보드가 그냥 키보드 라면 리얼포스 키보드는 진짜 키보드 다운 키보드 입니다. 타이핑을 위해서 태어난 놈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이쯤되면 해피해킹 이런놈은 또 어떤 느낌일까 또 궁금해집니다. 이런 기분 좋은 뒤통수를 맞을까 하고 말이죠..


PS. XEXEX님 제가 보내드릴 빨간불은 흑축입니다. ^^ 실망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캡스락을 제외하고 키보드에 불이 들어오는게 없던 시절에 


게다가 미니 사이즈로 특수한 목적으로 나온 키보드 입니다. 걍..고정도 구경한다는 셈 치고 위로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덕분에 저는 호강하고 있습니다. ^^


  • 구독(462명)

Mactopia Mactopia
199 Lv. Max Level

댓글 26

참여를 하시면 세상을 바꿉니다.
profile image
1등 음유시인 2015.03.31. 21:56 |댓주소:#499637
Mactopia

저는 써본 키보드라고는... 이번 플린저키보드 maxtill g450d인데 ㅠㅠ 전 이것도 좋다고 쓰고있지요 ㅎㅎ?

막손인가봅니다....

profile image
2등 윤감독 2015.03.31. 23:29 |댓주소:#500007
Mactopia

리얼포스 참 도각도각 거리죠^.^? 제가 느낌이 둔한건지 전 리얼포스86 균등 키압 쓰다가? 창고에서 꺼낸? IBM 넷피니티 키보드 KB-7353 (Thailand)?를 한번 쳐보고


현재까지 5년 가까이 쓰고 있어요 실제로 ibm 이놈 가지고 있은지는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세척 한번없이(죄송) 지금까지도 쓰고있습니다


뭐 지금은 선물받은 필코 흑축에 밀려서? 세컨으로 가있지만 그래도 이 놈 계속 써보려고 해킨할때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마 지금 상태로는 평생쓸 듯 합니다 도각도각 느낌보단 뚜벅뚜벅 느낌이 참 좋아요 ( 저도 무슨 말인진 모르겠지만 암튼 느낌이 그래요^^)

profile image
Mactopia 작성자 2015.03.31. 23:37 |댓주소:#500015
윤감독

검색해보니 이놈도 대단한 놈 같군요.. 저도 IBM의 예전 키보드들을 좋아합니다. 저의 기계식 첫 입문이 IBM 모델 M 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IBM_모델_M

그나저나...무슨 창고길래...저런게 창고에서..나온답니까....


PS...필코..아..이놈도 경험해봐야 할 놈이군요...

profile image
윤감독 2015.03.31. 23:40 |댓주소:#500027
Mactopia

아 버클링 모델이요? 저도 잠깐 쓰다가 동생 줬는데 엄청 시끄러워서 동생이 갖다 버린다고 툴툴댔던 기억이 있네요 하하하 정말 좋은 키보드인데..

X
XEXEX 2015.04.01. 09:25 |댓주소:#500272
윤감독
어제 까만색의 그 키보드를 두 대나 본것 같습니다. 형네 사무실에서요..
멤브레인 방식이라도 키감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한참 작업 중이라서 제대로 만져 보지는 못했네요.
이것들도 세척 없이 써서 스페이스키 뺐더니 바닥이 엄청나더라고요 ㅎㅎ
i
ilovemac 2015.04.01. 09:31 |댓주소:#500292
윤감독
10여년 전에 우연히 만져본 넷피니티에 반해서 키보드라는 헬게이트를 열어버렸네요...체리 오징어가 가지고 싶어서 꿈에서도 거래를 하는 꿈을 꾼 적도 있습니다.
profile image
3등 각시수련 2015.03.31. 23:40 |댓주소:#500023
Mactopia

이게 키감이 그리 좋은 건가요?


저는 마소 싸구려 쓰다가...


이번에 맥용 유선 키보드 바꾸고... 그 쫀득한 느낌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무선은 뭔가 싼티 나는 느낌이고 유선이 좋더군요)


기계식은 또 다른 맛이라고 하던데...


문제는 소음이 심한건 질색이라...


기계식의 손맛이 어떨지 매우 궁금하네요.

profile image
윤감독 2015.04.01. 01:42 |댓주소:#500173
각시수련

리얼포스는 보통 정전용량무접점식 키보드(길기도 해라)라고 부르구요 기계식 키보드들은 백축 청축 알프스 등등...이런게 기계식 키보드인데

정전용량식 키보드와 기계식 키보드들 모두 각자 키감을 갖고 있어요 맥토피아님이 말씀하신 m 모델은 버클링식인데 안에 정말 스프링 들어있습니다

키보드의 세계도 무궁무진한데 한번 빠지면 못나올 정도로 매력있습니다^^

C
ChrisM 2015.04.01. 00:59 |댓주소:#500131
Mactopia

청축이 시끄러우시다면 적축도 괜찮아요.. K90쓰고 있는데 적축 쫀득함이란.. 문제는 손꾸락을 키보드위에 올리고 있다가 조금만 살짝 힘이 들어가도 눌린다는거?

쓰다보면 적응 됩니다.. ㅋ

i
ilovemac 2015.04.01. 09:17 |댓주소:#500267
Mactopia

저도 집에서는 101쓰고 있습니다. 키보드에 한참 관심있을 땐 여러가지 많이 사용해 봤는데 지금은 뭐 아무거나 좋습니다^^;;


그 중에 제일 느낌이 좋았던건 애플확장2 분홍축인가 크림축인가 그게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 너무 오래전이라...ㅠㅠ

X
XEXEX 2015.04.01. 09:30 |댓주소:#500288
Mactopia

뭐 좀 이상하죠? 누를때는 쓰윽 들어가다가 바닥에 닿으면 조금도 안봐주고 인정사정없이 딱 서는..?

말로 묘사하기는 힘들고 확실히 써 봐야 압니다.?

원조 101키 답게 차등인데요. 말이 차등이지 35~45g이 전부고 esc하고?NumLock던가 그것만 ?55로 알고 있어요.

차등의 경우 완전한 타자용이고 키보드 사용하는 게임할때는 사람에 따라 부적당할수 있다고 해서?균등키압 45가 인기가 많더라고요.?


빨간불로 흑축의 맛을 보겠네요.?

구름타법(?)이란 걸 익힌 자는 다른 키보드는 시시해서 만지지 못한다고 합니다.?


X
XEXEX 2015.04.01. 10:00 |댓주소:#500318
Mactopia
가벼운걸 선호하기는 하는데 무거운것도 처음은 아니라서요.
회사 멤브레인들 키스킨 얹어 가면서도 잘만 썼으니 무거워도 그것보다는 백배 나을겁니다.
리얼 키캡 보시면 쳐박혀 있기는 했어도 그래도 최소 7년은 됐고 실사용 1년은 무조건 넘었는데도 전혀 닳지 않았다는것을 느끼실겁니다.
profile image
Mactopia 작성자 2015.04.01. 10:01 |댓주소:#500327
XEXEX

아~~ 각인 말씀하셔서 ..생각났네요....R 각인만 크던데.. 그건 의도된건가요?


그리고 제가 이 키보드 처음 받았을때 얼마나 좋아했는지...(한 10년전..에) 받아 보시면 알것입니다...특히 각인...ㅎㅎㅎ

X
XEXEX 2015.04.01. 10:25 |댓주소:#500346
Mactopia
아뇨. 초기형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것 보니까 초기형도 그런거 있고 안그런거 있더라고요.
X
XEXEX 2015.04.01. 10:51 |댓주소:#500376
Mactopia
안그래도 저한테 연락 와서 집에 사람있으니 주고 가라 했습니다
저녁에는 보겠는데 기대되네요~
profile image
Mactopia 작성자 2015.04.01. 10:52 |댓주소:#500380
XEXEX

넹.~ fn + 화살표 up/down 하면 아주 아날로그한 방식으로 빨간불 빛 강도 조정 됩니다. 참고하세요~

댓글 쓰기

선택 삭제 전체 선택
익명상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