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광장 [정치시사] [한마디]
언제나 전진해 왔습니다.
일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한국의 현대사는 어느 순간 어두운 듯 보였어도 꾸준히 이상적인 사회를 향해 전진해 왔습니다.
윤석열이란 괴물은 그냥 탄생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의 윤석열이 튀어나와 표면적으로 생성된 것일 뿐입니다.
우리 안의 윤석열은 역사에서 채 걸러지지 못한 것들이죠.
허용하지 않는 권력의 전횡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 반성되지 않는 믿음, 다름에 대한 몰인정 등의 역사적 찌꺼기가
수시로 청소되지 못한 채, 우리 안에 채곡채곡 쌓여진 것이 윤석열과 내란세력들을 길러낸 것입니다.
탄핵이 인용되면서 그중 제일 큰 건더기를 이제 건져낸 것인데,
나머지는 락스를 풀어 빡빡 씻어내야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듯 싶습니다.
이번 내란사태를 통해 무엇이 청산되어야 할 것인지 어둠 속에 숨어 있던 것들이 다 드러났습니다.
이 어둠의 것들이 이번에 광란의 춤을 추었기에 모두들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구세력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시민정신이었다는 것도 확실히 볼 수 있었습니다.
시민정신이 살아 있기 위해서는 권력의 통제 시스템이 잘 작동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권력의 향배에 따라 시스템이 이리저리 움직여왔다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검찰집단이 대표적인 예죠. 락스로 씻어내야할 집단임에 분명하지만
이 검찰집단의 견제에도 시민정신은 필요합니다. 아마 다음 정권에는 이런 장치가 도입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87체재로 부터도 걸러지지 않은 초헌법적, 초국가적 권력의 일소와 더불어
다시는 이 땅에 태어나지 못하게 못밖는 시스템의 정비가 시급합니다.
그런 제도적 장치를 떠받치기 위해서는 국가 구성원의 깨어있는 시민정신이 일상이 되어야 하고
우리의 학교 공교육과 사회교육에 민주주의의 시민정신의 철학과 의무가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합니다.
서구열강의 현재 위치는 제국주의 시대의 수탈로 이룩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국은 아니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미국 원주민의 피의 강 위에 세워진 것이 미국입니다.
오직 대한민국만이 총칼로 수탈하지 않고 땀과 희생으로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유일한 나라입니다.
그런 저력이 앞으로 세계가 나아가야할 교과서를 쓰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우리가 나아가는 길은 현대 세계사 어느 국가도 가보지 않은 미답의 땅입니다.
우리가 쓰는 역사는 교과서가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윤석열의 탄핵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에 늘 자유와 평등, 평화, 광명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윤석열이란 괴물은 그냥 탄생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의 윤석열이 튀어나와 표면적으로 생성된 것일 뿐입니다.
허용하지 않는 권력의 전횡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 반성되지 않는 믿음, 다름에 대한 몰인정 등의 역사적 찌꺼기가
수시로 청소되지 못한 채, 우리 안에 채곡채곡 쌓여진 것이 윤석열과 내란세력들을 길러낸 것입니다.
정말이지 이번 내란 사태를 통해 다시 한번 반성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총칼 없이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유일한 나라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역사를 쓰는데 좌우 분열 없이 모두가 힘을 합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