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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文, 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무도한 정치탄압"
![[속보] 文, 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무도한 정치탄압" [속보] 文, 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무도한 정치탄압"](/files/attach/images/2025/04/30/4c12c62331f31c6aacee44185847b7d2.jpg)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한 전주지검 검사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직권남용 및 피의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공수처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통령이 검찰을 고발하는 것은 정당한 방어권 행사이자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기 위한 당연한 절차"라며 문 전 대통령의 고발 소식을 전했다. 전주지검장을 지낸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영진 현 전주지검장 및 수사를 담당한 전주지검 검사들이 고발 대상이다.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45)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해온 검찰은 지난 24일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민주당 대책위는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와 관련된 수사는 애초부터 전임 대통령과 그 가족, 관련자들을 괴롭히고 모욕을 주기 위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결론을 정해 놓은 짜맞추기 수사였다"라며 "검찰의 목표는 정치탄압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십 명을 소환하고, 수십 곳을 압수수색을 했는데도 정작 문 전 대통령 입장은 한 번도 듣지 않은 채 기습적으로 기소했다"라며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조차 갖추지 않은 벼락 기소를 어떻게 검찰권 남용이라 하지 않을 수 있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