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NAS 옆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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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너스님의 기기정보
시스템 사양 선택 | 3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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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사진 하시는분들은 항상 자료 보관하는게 고민이시죠. 저는 취미로 하는데도 항상 고민이였습니다.
그동안은 하드디스크로 자료 관리를 잘 하다가 4T가 넘어가는 시점부터 자료 백업과 용량을 늘려야할 시기에 어떻게 대응할것인가에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도 그렇지만 2016년 당시에도 마땅한 저장소 서비스가 없었던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개인자료라 public클라우드에 담을 수도 없었네요.
시놀로지나 큐냅 등을 고민했지만 결과적으로 리테일용은 박스 내 디스크 슬롯이 너무 적기도 하고 인터페이스가 원하는대로 박혀있지도 않았어요.
베어본을 사서 FreeNAS나 H놀로지도 고민했지만 이것도 펌웨어 범주에서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기능들에 깊은 생각을하게 합니다
결국은 베어본에 레이드 컨트롤러 달고 IT펌 플래싱해서 디스크를 패스쓰루 한다음 MD RAID로 RAID5 묶어서 LVM으로 관리하고 10G FC로 SMB 돌리기.........
동급대비 성능은 확실히 잘나와 주는데요. 리눅스에 애착이 있는게 아니라면 운영적인 면에서는 그닥..인것 같습니다.
남들한테 "님들아 이거 가성비 개쩌니까 저렇게 해보셈" 라고 추천하기도 뭐하죠.......
지금은 30T정도 LVM풀을 만들어놓고 그때그때 expand와 shrink를 오가며 사용중입니다.
SATA포트는 아직 8개 정도 여유가 있어서 그정도 더 붙일 수 있구요..
제작 당시에 스카이레이크 팬티엄 듀얼코어 G4400에 8기가로 구성을 했는데
SMB로 붙이는 호스트 수가 점점 많아지니 IO WAIT도 안떨어지고 파일 전송할때 캐시도 덜타고.......ㅠㅠ
삼바랑 커널 튜닝하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그런 핑계로 이번에 카비레이크 i3로 바꾸고 램도 8G를 더 붙여서 풀뱅 했습니다.
확실히 메모리가 많으니까 캐시를 타서 SMB전송 속도가 후덜덜합니다. CPU빨은 잘 모르겠네요.. 일단디스크가 SATA라서 별 소용 없는듯 해요.
B150 보드에 저렇게 모든 포트를 꽉꽉 채워서 쓰는 사람은 저밖에 없을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플라타너스
댓글 3
저도 튜닝하면서 안간데 삼바 자체가 cpu를 많이쓴다기 보다는 파일 처리하는 io wait때문에 치솟는것 같아요. 관련 글을 찾았던적이 잇는데 하도 오래되서 으딧는지 모루겟소요 ㅠㅠ)
글고 테스트할때 SAS도 가져와서 해봤는데 용량 압박만 없으면 여러 상황에서 SATA보다 이득입니다. IO 지속력도 좋고 IO WAIT도 덜타구요. 하지만 수급도 힘들고 가격도 너무 비싸죠? 그리고 2019년 현시점에서는 ssd가 가성비 갑이잖아요 ㅋㅋ
문제는 ssd가 hdd기준으로 만들어진 RAID 체계랑 맞지 않아서 그대로 썼을경우 내구도 등의 문제가 있어요. 물론 두개 미러링, 세개 페리티 하는 수준에선 아니죠. 하지만 이 경우도 ssd가 갖는 이점을 버리는거랑 같아요.
만약 2019년 지금 지금 다시 빌드하라 그러면 ssd로 싹 도배하고 ssd를 위한 raid랑 중복제거에 대한 솔루션을 찾아볼거 같아요 가끔 파일던져놨는디 멍때릴때 화나요 ㅠㅠ
물른 SAS가 SATA보다 나은건 사실이지만, HDD가 SSD보다 더 비싼 괴랄한 전개를 보여주기땜에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어지간한 쓰기량이면 컨트롤러 자체 Trim만 믿어도 됩니다
이외에 RAID쓰지 마시고, ZFS (FreeNAS등은 됨)를 쓰시면 정식으로 Trim 지원합니다 (또한 고유의 문제점인 단편화도 SSD면 체감 성능 안 깍입니다
ReFS는 링크를 통해 중복 파일의 하드링크가 허용되고, 시놀등은 그걸 잘 써먹고 있습니다 (zfs도 되었던듯한데, 기억 안 남)
추신 : 그냥 FreeNAS등을 쓰는게 젤 편합니다
SMB는 무거운 프로토콜입니다 (CPU 많이 먹습니다)
다만 10기가정도로는 팬티엄은 커녕 아톰으로도 충분한게 현실이죠
저도 자작하면서 i5-6400T + Ram 16G (미니라 HDD 겨우 4개에 불과한걸 고려하면 과함)라는 오버스팩을 써버렸지만, 남는 리소스로 다른것 (Docker) 돌리는데 쓰고 있습니다
특별히 큰 이유가 없다면 FreeNAS나 Xpen/ology면 됩니다 (어차피 리소스만 여유 있으면 가상으로 돌리던, Docker쓰던 하면 기능은 확장 가능)
SSD로 다 채우는게 아닌 이상 인터페이스 SATA면 충분합니다 (SAS로 바꾸어봤자 돈낭비(SAS HDD살돈이면 그냥 SATA SSD로 도배함)에 불과합니다)
저도 NAS 구축할때 기성품이랑 자작에서 고민했었는데, 기성품은 가성비가 너무 바닥을 기더군요 (4베이에 시퓨 좀 괜찮은거 박는 순간 백만 단위)
케쉬 RAM이 성능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용량이 한정되므로 가능하다면 SSD + RAM (SSD용량은 240G정도면 충분하고, 쓰기 케쉬까지 고려하신다면 안전을 위해 RAID1 이상이 가능한 개수 (필수!)를 달아야 합니다)의 2중 구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