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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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당 iLoud Micro Monitors 스피커

비주류님의 기기정보
I7-8700K / 64GB Ram GB Z370 Aorus Gaming 7 NVME 2T x 1 / SATA SSD 1TB x 3, 500MB x 1 / RocketRAID 2720SGL 4TB x 2 베가 64 사파이어 레퍼런스 외장 USB DAC Fiio K5 Pro Sonnet 10G / Connect 10G TB BCM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트랙패드 QNAP TS-453d 8TB *4 맥북프로 2010Mid CTO 2.66Ghz i7 맥북에어 M1 16GB RAM / 1T NVME

저는 음악을 매우 좋아하고 먼저 찾아서 듣는 사람이나 사운드에 있어서는 한낱 찌끄레기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IK Multimedia사에서 나온 iLoud Micro Monitors 스피커를 구입했습니다.

위 브랜드 사실 이름이 생소한데요. iRig (아이리그) 라고 외부 음악장비를 iOS디바이스에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예를 들면 아이패드나 아이폰에 기타를 연결해서 이펙터로 활용 할 때 연결하는 장비를 만들며 유명해진 업체랍니다. 저도 아이리그 가지고 있지요. 라고 쓰고 찾아봤지만 없어졌네요.

그리고 국내 사용자가 극히!!!!도 없었습니다. 죄다 영어권만 가득... 시무룩...




iRig2. 아이패드나 아이폰에 기타를 연결하려면 요놈을 사세요.ㅎㅎ




전에 쓰던 제품은 알텍 랜싱의 FX6021이었는데요. 사실 쓰는 데 문제는 거의 없었습니다. 알텍의 고질적이라면 고질적인 화노가 싫었지요. 제가 스피커에 부가적으로 바라는 무선 리모콘까지 있는 다 갖춘 제품이었는데. 뭐 그저 '특별한 이유는 없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소리도 만족했습니다.




알텍 랜싱 FX6021.

보시는 것 처럼 트위터가 6개 입니다. In Concert 기술이라 하여 직진성이 심한 고음을 여기저기 퍼지게 했다네요. 우퍼는 6.5인치.




iLoud Monitors. 진짜 못생겼는데 사진빨도 안 받네요.



사실 이놈을 고르기 전에 제 나름대로의 기준을 둔 후보군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작아야 한다. 둘째도 작아야 한다. 셋째는 모니터링(?)...zz 직업도 아닌데 그냥 그런 거 있잖아요?

크기는 책상이 작아서도 그랬고 무언가 작은 걸 열망했던 것 같아요.


후보군

야마하 HS5

인티머스 타블로이드(블루투스 가능)

PreSonus Eris E4.5

오디오 엔진 A2+

포칼 XS Book

보스 M2



야마하는 전직장 믹싱실에서 엄청 들어보고 마음에 들었으나 너무 컸어요...

인티머스는 평은 좋던데 이상하게 정이...

오디오 엔진은 A2+ 는 왜곡이 심하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들 쓴다 나는 비주류

포칼은 차에 달린 브랜드라 이번에는 다른 브랜드로 가즈아라며 패스..

보스는 넘 오래되서... 

그래서 마지막에 남은 프리조너스와 이 놈을 고민하다가 그냥 더 작아서라는 이유로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프리조너스 더 작은 사이즈는 그냥 패스했습니다.



뒤에 텀블러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스펙

  • Powered:Yes
  • Power Configuration:Bi-amped
  • LF Driver Size:3"
  • HF Driver Size:.75"
  • LF Driver Power Amp:18W RMS
  • HF Driver Power Amp:7W RMS
  • Total Power:70W Peak, 50W RMS (pair)
  • Frequency Response:55Hz-20kHz (-3dB), 45Hz-22kHz (-10dB)
  • Maximum Peak SPL:104 dB
  • Input Types:2 x RCA, 1 x 1/8" TRS (aux in), Bluetooth (A2DP)
  • Output Types:1 x 4-pin Right Speaker Connection
  • Enclosure Type:Ported
  • Height:7.09"
  • Width:5.31"
  • Depth:3.54"
  • Weight:3.79 lbs.

 


전에 쓰던 FX6021 보다 한없이 낮은 스펙입니다.

그대신 블루투스가 들어갔어요. 인티머스도 있음

 



함께한 사운드카드는 SoundBlaster X-Fi HD(외장형) 입니다.

지금 커맥에 물려있는 놈이지요.



소리는 모니터 스피커 답게 한없이 심심합니다.

제가 헤드폰이나 이어폰에도 관심이 좀 있어서 지금까지 수많은 제품을 써봤는데 모니터링 디바이스들은 역시나 경험대로 심심합니다.

Bass Treble의 세세한 조절 다이얼은 없고 뒷편에 크로스오버 마냥 +3db이 있습니다.. 가...감사합니다....

이게 오리지널이라며 자위하며 듣습니다..ㅎㅎ ㅠㅠ

알텍렌싱이 떠오르네요.

가슴을 울리던 그 저음과 층간소음 온몸을 소스라치게 휘감던 그 고음이..


그리고 인클로져가 플라스틱인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태생적인 단점이라면 단점인 3인치의 한계가 보인달까요.

부밍없는 사운드는 만족하지만 난 여기까지가 한계야 라는 게 들려옵니다.

스테이징은 좋아요. 솔직히 잘 몰라요. 소리와 인간의 귀란 참 간사합니다.






주관적 장점

- 작은 크기로 소규모 스튜디오에 매우 어울림.

- 평탄하나 밀도있는 사운드

- 괜찮은 스테이징

- 의외로 훌륭한 블루투스 음질과 멀티페어링. 굉장히 편함

- 본체가 뒷 벽과 붙어도 됨. 여유공간 불필요.



주관적 단점

- 못생김. 정이 안가는 생김새

- 매우 심심하고 정확한 사운드. 평탄하나 밀도있는 사운드

- 영화나 게임에는 어울리지 않음

- 항상 스윗 스팟에 반드시 위치해야 하는 귀찮음.


 

총평은...

골방 PC-Fi를 지향하지만 왜곡을 싫어하며 소리의 작은 디테일, 가수의 들숨까지도(조금 오버해서) 놓치지 않겠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

혹은 자신이 홈레코딩을 하는데 헤드폰만 쓰고 있자니 귀가 넘 아프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






https://youtu.be/OABkynkQpQY


간단히 그리고 급하게 방금 찍은 영상입니다. 별도의 고급진 장비는 못써서 소리는 그저 참고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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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비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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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참여를 하시면 세상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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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ctopia 2018.07.11. 10:39 |댓주소:#2381479
비주류

애초에 구매 조건에서 모니터링 스피커를 목적에 두셨다면 

확실히 마음에 들어하시던 알텍렌싱이나 보스 스피커들과는 좀 성향이 다를듯 하네요. 생긴것만 봐도 빳빳하고도 빳빳한(?) 소리를 들려줄것만 같습니다.

스테이징 + 빳빳한 사운드 + 스테이징 = 재즈에 조금 더 맞을려나요? 아님 너무 정확해서 고음에서 약간은 피로도가 있을려나...


PS. 이제 3.5 파이 단자 없어지는 추세인데....IRIG 업체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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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작성자 2018.07.11. 16:00 |댓주소:#2382544
Mactopia

음 글쎄요. 장르는 뭐라 말씀드리기가 힘든 것 같아요.ㅋㅋ 모니터 답게 그래프가 굉장히 평탄한지라... 그래서 피로도 만큼은 제로에 수렴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그리고 마스킹 없는 사운드에 감사해야할 듯. 시간 좀 지나면 EQ도 만져보려구요.

ps. 당근 라이트닝 연결 제품도 있습니다. 회사가 좀 커졌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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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topia 2018.07.11. 16:02 |댓주소:#2382558
비주류

오호~ 그렇군요. 숨소리까지 잘 들린다시길래 막연히 저음이 빠지고 고음이 너무 잘 들려서 피로도가 있을거라 상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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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nervmagi 2018.07.14. 01:33 |댓주소:#2390720
비주류

오호라...책상에 올릴만한 딱 좋은 사이즈의 모니터 스피커라니......하아...스피커 바꾼지 얼마 안됐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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