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일 없는 날~
- 춘몽
- 201
- 11
춘몽님의 기기정보
컴퓨터는 사이킥 달았는지 번쩍번쩍 거리고, 시골 동네라 다이소만 있어도 고마운 아니 편의점만 있어도 감사한 수준이라, 컴터 차에 모시고 시내 컴병원으로 향하다가~
어벤져스;가망없어 예매하고 영화 보러 들어 왔습니다. 서울 살땐 걸어서 10분 거리네 극장이 있어 매달 3-4편 정도는 극장을 찾곤 했는데, 제주 와서는 두어달에 한번씩 찾는 것 같네요.
대신 평소 쉬는 날 제주와서는 자연 속으로 들어갑니다. 서울의 문화생활 편리성을 포기하고 자연속으로 들어갑니다.
지금 극장인데, 제주로 여행왔다가 극장 온 사람도 꽤 되네요. 예전에도 저도 그랬던 기억이 ㅋㅋ
춘몽
댓글 11
막 영화보고 나왔습니다. 3시간 훌쩍 지나가더라구요. 살다가 블럭버스터 보면서 울컥하긴 처음이네요
사람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어떤 사람들은 1년도 지나지 않아서 다시 올라가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느정도 내려놓고 있어야 제주 생활이 좋은 것 같다라구요.
오늘 새벽에도 같이사는 강아지랑 숲길 산책하고 왔는데 오늘도 노루 여러마리 보고 마왔네요. 사진속 녀석과는 다르게 사람하고 개가 있으니 재빠르게 도망가고 멀리서 짖더라구요. 아마 경계의 울음인듯
노루의 눈빛에서.. 왜
이제 더이상 도망치기엔 '가망없어' 라고 얘기하는것 같죠? ㅠㅠ
저도 제주에 몇번 갔을 땐 제주에서 살고 싶다... 라는 생각 많이 했었어요!
최근에 지난달쯤 와이프따라 제주에 출장차 내려갔는데... 좋긴 정말 좋은거 같네요! ^^
대신 음식값이 좀 비싼거 외엔..ㅜㅜ
그래도 자연을 벗삼아 사는게 정말 멋지신거 같습니다! 부디 컴터가 다시 쌩쌩해 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대부분의 노루는 사람보면 도망가느데, 사진속 녀석처럼 좀처럼 도망가지 않는 녀석 그리고 아주 희귀하게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는녀석도 있더라구요.
제주가 물가가 비싸요. 특히 관광지는 더 비싸더라구요. 물론 저는 관광지에 있는 식당들은 잘 안다니구요. 소위 말하는 도민맛집으로 다니면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더라구요.
어벤져스;가망없어
ㅋㅋㅋ..
이번에 엔드게임이 3시간 동안
편히 머리를 쉴수 있게 하는 영화는 아니라고는 합니다만,
우선 컴퓨터는 잊고 영화보고 나오고 점심 먹고 나면 딱 고쳐졌다고 연락이 오길 바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