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글 갤럭시S9 '쥐꼬리' 지원금에 '25%요금할인'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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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시리즈로 스마트폰을 교체할 계획이라면 단말기 지원금보다 25% 선택약정할인제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요금제에 따라 최대 약 39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S9 시리즈의 예약판매가 시작된 28일 일제히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갤럭시S9은 이통사별로 최대 21만원에서 24만원대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15% 내에서 지급할 수 있는 판매유통점 지원금을 합치면 지원금은 소폭 상승한다.
판매유통점 지원금까지 받는다고 해도 단말 할인액은 25% 요금할인보다 낮다. 따라서 모든 요금제에서 25% 요금할인을 받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다.
SK텔레콤의 월정액 11만원짜리 T시그니처 요금제에 가입하면 25% 요금할인을 받았을 때 단말 할인보다 38만75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요금제에서 단말기 지원금을 23만7000원 주지만 25% 요금할인 가입시 2년간 66만원의 요금을 할인해준다.
고객이 몰려있는 중위 요금대 구간에서도 상황은 같다. SK텔레콤에서 갤럭시S9으로 6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지원금은 13만5000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25% 요금 할인을 선택하면 2년간 통신요금 총 39만6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이 갤럭시S9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LG유플러스의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고려해볼 수 있다. 지난달 23일 출시된 이 요금제는 다른 이통사와 다르게 월 8만8000원에 속도제한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40기가바이트(GB) 내에서 가족과 지인에게 데이터를 나눠줄 수도 있다.
갤럭시S9로 이 요금제에 가입해 25% 요금할인을 받으면 단말 할부금을 포함해 월 10만원대 초반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쟁사 대비 2만원가량 저렴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예약판매 첫날 가입자들이 25%요금할인으로 몰리고 있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전체 예약고객 중 약 90% 이상이 '단말기 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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