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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이 또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주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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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님의 기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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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말했던 그녀?https://www.x86.co.kr/232169


집구석에 있던 차(茶)를 가지고 갔습니다. 전에 보성 갔다가?

녹차공원의 티백차에 격분해서 홧김에 다른곳에서 구입한 차.


점심먹고 한주전자 만들어서 마실사람 마시라고 탁자 위에 뒀는데

외근 갔다오니 이사님이 물어보시더라고요. 차맛이 괜찮았대요.?

중국에서 구했냐고 해서 우리나라꺼라고 했죠. 작설차라고


작설차? 되물어보셔서 참새작에 혀설 자 해서 참새 혓바닥이라는 뜻이래요

하고 대답하는 순간.. 뒤에서 우당탕 하더니 시커먼게 뛰어나감.?


10여분 있다가 와서 그런걸 왜 가져왔냐고 원망하는데 눈물까지 글썽하면서..?

'인간아~?진짜 참새 혓바닥이 들었다는게 아니고?이파리가 가늘어서 이름이 그렇다고!'

하니까 얼굴 벌개져서 한참을 웃더니 또 뛰쳐나감.?





XEX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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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참여를 하시면 세상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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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 작성자 2014.08.29. 23:44 |댓주소:#246419
비속을걷다

@맥토피아 님도..?


1. 팀장님하고 외근갔다 들어오니 메모에 '개봉동 배대리 전화' 라고 적어 놨더라고요.
개봉동에 거래처도 없고 거래처 직원중에 배씨 성을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알고보니 교회물품 파는 사람이 팀장님한테 전화한것 '여기 "벧엘" 인데요.'를 그렇게...

2. '애쓰레기 전화' = '여기 에스랙 (s-rack) 이라고 전해주세요'를 그렇게..

3. 사무실 있는데 저한테 메신저로
'과장님 xx업체에서 받아오신 어음 부도났쩌염 ^^~'
보고선 열이 확 올라서 관리팀장한테 뭐라고 했네요.

4. 회사 언니가 '점심에 회장님 오시니까 기다렸다가 회장님 가시면 식사 가라'
라고 시켜놓으니. 밥먹으러 나가고는 싶은데 혼자 있으려니 주리는 틀리고..
의자에서 뒤로 까딱까딱 하면서 졸다가 뒤로 홀라당 넘어가서 이사 사장 회장 다 나와서 일으켜 세워주고.

대충 기억나는 것만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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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돌팍 2014.08.29. 23:41 |댓주소:#246414
XEXEX
그 여직원 작설차를 못들어봤나보군요. 마트에도 차코너에 보면 작설차를 본 거 같은데요.... 암튼 재밌는 사무실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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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 작성자 2014.08.29. 23:54 |댓주소:#246436
돌팍
살면서 만나는 사람중에 누구나 알것같은 상식에 유난히 약한사람 보신적 있으시죠?
순진하다 해야하나.. 맹하다고 해야하나.. 좀 그런 구석이 있죠.
그래도 많이들 귀엽게 봐줍니다. 요즘 시황이 바닥이라 사무실서 눈치보고 회의에서 깨지는게 일인데
그친구 아님 웃을일도 별로 없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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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팍 2014.08.30. 09:24 |댓주소:#246519
XEXEX

멩한 구석도 없지않아 있긴 한데 달리 생각하면 박빡한 근무 환경속에 웃음을 주는 개콘의 슬랩스틱처럼 웃음나게하는 활력소라고 생각하셔야 엑스이님 울화통 안생길듯해요.. 하여간 재밌습니다. 계속 연재해주세요. 벧엘 ->배대리 아,,, 진짜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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