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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걱정 좀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붉은이리님의 기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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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좀 있는 회사도 다녀보다가 스타트업도 다녀보고 했습니다.

이젠 좀 안정적인 회사를 다녀야겠다고 생각해서 지금 회사로 이직을 했습니다만 요즘엔 3년 정도 꾸준히 매출 나오는 회사가 드물긴 한 것 같아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1년 정도 됐는데.. 벌써 회사 걱정을 하기 시작했네요 ㅜㅜ 

3년은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에효...

당장 망하지는 않겠지만 노사협의회(?)는 분위기가 살벌해지더군요... 또 이직 준비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지끈거립니다..ㅎㅎ

엑팔 회원님들 회사는 모두 모두 번창하셨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붉은이리
7 Lv. 3298/4000P

댓글 15

참여를 하시면 세상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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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돌팍 2019.05.21. 08:22 |댓주소:#3508173
붉은이리

회사 이직 하는것도 젊어서나 하는것이지 나이들어서 이직은 현실적으로 아주 어렵습니다.

특별한 재능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스커웃 되지 않는 이상 40 넘어서 이직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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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 2019.05.27. 23:41 |댓주소:#3521912
붉은이리

40대가 가까워 졌다면.. 얻을것을 얻고 난다음 나오세요.

되도록이면 회사돈으로 해외를 댕겨 보기를 추천해요.

특히나 프로그래밍을 한다면 나중에 외국계 회사에 크게 가산점으로 적용됩니다.


예전에 중동 건설붐이 있을때 그동네에서 한국 회사라면 엔간하면 다 알아줬어요.

한국인들 정말 독하다고 말이죠.

프로그래밍 쪽도 그래요. 막말로 중동 건설붐때 한국인 노동자를 알아 줬듯이. 그렇게 보고 있죠.


기술직은 국내만 있으면 절대 좋은 방식에 결론을 얻지 못해요.

최고가 닭튀기는 거죠.

닭튀기는 거 우습게 생각할수 있는데 실제로는 그것두 돈 있어야 하는거고 그거 되는 분은 정말 코딩쪽에서 잘나가는 냥반이라는 거죠.

이걸 자조적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실제 현실이 그러니까요. 대부분은 40대에 그거 할 돈을 못 모아요.


괜히 말도 잘 못하는데.. 일본 가서 AV 촬영장에서 노는게 아니거든요.

가서 이래저래 돌아댕기고 돌아와보니 당황스럽게도 미국쪽에 vivid 레이블에서 연락오더군요.

이게 정말 웃기는 현실인데..

일본쪽 AV 에서 기술직으로 초빙했다니까 미국쪽 XXX 레이블에서도 프리패스가 됬어요.

헐리우드에 다시 출장 걸꺼에요. 인생 정말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이쪽으로 굳이 가겠다는 뜻은 아니지만..(왜 게이 레이블에서 ...연락이..무서워요.)  

 뭐랄까 먹고 살 걱정을 하다가 .. 어라.. 수틀리면 이렇게 벌어먹을수도 있겠구나..

그렇게 생각이 드니까.. 뭔가 좀 ..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요.. 그래요.


우리나라 기술직은 사실상 세계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요.

나가 보니 그렇더라구요.

나가는 돈을 내돈으로 할라치면 겁나게 깨지지만 회사돈으로 나가보면 꽤 좋다는 거죠.


파컷도 다루고 로직도 다루고.. 포토샵도 하고 일러스트도 다루고 알케미스트도 하고

플빵으로 홈피정도는 굴릴수준은 되고 파이썬도 하고 C++ 도 하고 오라클도 굴리고 카메라도 쓰고. VR 3D 4D 제작도 하고

드러운 자바와 스프링도 막장에서 6개월은 굴러 봤죠.

이력서에 이렇게 적는건 사실 이쪽 우리나라 업계에서는 당연한거에 가깝거든요..

일을 정말 드럽게 시키니까요.


근데 외국애들은 이렇게 이력서 적으면 사기인줄 알아요.


근데 진짜 실적으로 확인되고 나니까.. 코더가 아니라. 프로젝트 메니저로 다시 날아 왔어요. 연봉차이가 10 배가 넘어요.

진짜 게이 레이블만 아니면 갔을 텐데...


나올때 나오더라도 회사에서 얻어 먹을것은 분명히 있어요. 나올때 나오더라도 다은걸 다 경험해 보시고 외국으로 갔다 오세요.

여권에 회사 출장으로 간것이 존재하냐 안하냐가 외국계 회사에서 겁나게 중요해요.

물론 중국은 절대 비츄에요.. 거긴 막장보다 더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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