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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본당 [신작영화]유전(Hereditary,2018)

달쇠님의 기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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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친절하고 깜놀한다. 엔딩은 너무나 친절해서 긴장감이 없어진다.

5점 만점에 4.1점 주고싶다.



7일 개봉했는데, 보는게 조금 늦었네요.


관객평이 좋다는 광고만 보고 예고편을 봤더니 제 스타일이 아니더군요.

(개인적인 추천은 공식 예고편을 보지 않는겁니다.)


공포영화 공식을 충실하게 따르며 무서운 장면을 연출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목과 포스터는 조금 이해하기 힘드네요.


유전이라기보다는 세습되는 어떤것을 ...




영화는 아주 친절하게 왜 그런지 설명을 잘 해줍니다.


중간중간 무서운 부분이 툭툭 튀어나오며 아주 좋습니다.

두가지 소리를 자주 이용합니다.

어머니가 나오는 장면에서의 코일 진동음 같은것과 딸이 등장하는 장면에서의 혀 끄는 소리(이건 영화를 보자마자 알 수 있습니다. 예고편에도 나오기도 하고요.)



초자연적인 현상과 오컬트 요소 그리고 집이라는 공간(특히 침실)에서 두려움을 일으키기 때문에 무서운 장면이 더욱 무서워지더군요.

(차에서 깜짝 놀라는 장면이 몇장면 있어서, 집에 돌아오는 길이 심히 걱정이었습니다. 새벽 1시에 끝났으니까요)



스포일러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류의 영화로 드래그 미 투 헬과 스켈레톤 키 같은게 있지요. 조금 더 말하면 완전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로튼 토마토 점수에 동감을 하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중간중간 무서운 장면이 있고 긴장감을 유발하고 유지시키는 부분이 좋긴 합니다.

하지만 너무 친절한게 걸리더군요.


점수를 깍아먹은곳은 영화 시작후 약 1시간 정도 경과 했을때 조금 지루했습니다.

그리고 엔딩씬은... 오컬트를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인지 너무나도 친절합니다.

그동안 쌓아왔던 의문과 긴장을 해소시키는건 좋은데 정도가 지나친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어머니의 정신 상태와 성장과 그 배경과 거기에 따른 설명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무엇이 꿈이고 무엇이 현실인지 모르게 혼동되는 부분의 연출은 조금 아쉽습니다.

(존 쿠삭과 사무엘 잭슨이 나오는 1408이 혼동을 주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요.)


어머니의 성장 배경을 잠시 보면 어머니의 아버지는 어렸을때 극심한 우울증으로 굶어죽었다고 나옵니다.
어머니의 오빠는 16살 쯤에 할머니가(어머니의 어머니) 자신의 몸에 다른 영혼을 집어 넣으려 한다며 목메달아 자살합니다.


첫째 아들을 갖지 않으려 했지만 유산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의 어머니와는 멀리 떨어져서 살았습니다. 어머니의 어머니가 임신을 강요했다고 합니다.


둘째를 갖은 후에 어머니의 어머니는 이 딸(손녀, 찰리) 자신이 직접 먹이며 기르려고 합니다. 이 딸이 "아들"이었으면 좋았을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어머니는 몇년전에 몽유병이 있어서 자식들을 태워죽일뻔 합니다.(그래서 더욱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영화 40분쯤에 아들이 큰 실수를 해서 어머니는 더욱 큰 시름에 잠깁니다.


이 때 어머니에게 접근하는 애니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너무 뻔하게 의심가는 인물이지요. ㅎㅎㅎ)




쓸데없는 내용이 너무 길었네요.


무섭냐고 묻는다면, 깜짝 놀라는 장면이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나 영화보는 중간에 (관객이 어느정도 있다면) 혀 끄는 소리가 한두번 쯤 날법 합니다.

금세기 최고의 공포영화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그정도는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왜냐하면 21세기는 아주 많이 남았으니까요.)

볼만 하냐고 묻는다면, 드래그 미 투 헬과 스켈레톤 키를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상당히 볼 만 했습니다.



인체 분리, 벌레 등 조금 역겨운 장면이 있으니 주의 하시고 깜짝 놀라는 부분에 약하시다면 주의하시는게 좋겠네요.

불끄고 자는게 조금 무섭지만 괜찮은 영화를 봤으니 감수해야지요.


오디오 방향성이 좋은 상태에서 감상하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공포영화를 감상하는 작은 재미중 하나지요.


#영화, #공포, #유전, #4.1점, #처음_생각하는_그_사람이_범인_맞을겁니다(범죄영화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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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쇠 달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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