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맥미니(2018) 을 처음 써봤습니다..
잠시나마 쓸 기회가 생겨서
i5 기본형에 32G램 업그레이드인걸 써봤는데요...
왜 해킨의 끝은 순정인지 알것 같았습니다.
아무 고생 없이 맥을 쓰니 너무 좋네요.
해킨보다 사양은 떨어져도 쾌적하게 사용 가능하네요.
포트도 많고 여유있어서 좋구요.
rx570은 유튜브의 vp9 코덱을 가속 못해서 4k 이상부터는 사실상 일을 안하고 놀지만
인텔 내장은 4k가 잘되지만 점점 열이 높고, 8k는 힘겨워서 중간 중간 끊김이 나타나면서 급격하게 본체에 열이 발생합니다.
주용도가 웹서핑이나 문서작업 같은거라 4k동영상 편집 같은거 할일이 없어서 의외로 맥미니로도 충분하네요.
물론 아쉬운 부분도 좀 있긴 합니다.
모니터의 경우 듀얼 테스트는 못해봤지만 단일 모니터로는 4k, 5k 아주 잘 됩니다.
5k에서도 각종 제스쳐 라든지 런치패드에서의 좌우 화면 이동 애니메이션 효과가 아주 부드럽게 잘됩니다.
리얼맥 좀 써보니 맥미니나 맥북 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테이크
댓글 9
램업만 해주면 맥미니가 의외로 괜찮은거 같아요..
고성능 작업시엔 꼭 쿨링을 해줘야 겠지만요.
쿨링은 노트북용 쿨러라든가 탁상용미니 선풍기 쓰면 될듯 합니다.
고성능 작업이 아닌 일반적인 작업이라면 사용상 문제는 없더라구요.
발열 얘기가 많아서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사용한 것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온도도 좋았고 사실상 무소음이라 좋았습니다.
유투브 4k는 vega 이상을 써야 되는데.. 아마 10세대 인텔 그래픽에선 그래픽 성능이 훨씬 좋아진다고 하니 기대되구요.
맥미니 내장 그래픽이 안좋은줄 알았는데 맥북프로랑 동급이네요.
3월에 나올수도 있다는 14인치는 10세대 cpu 달고 나오면 좋을듯 하네요.
모니터, 키보드가 있다면 가장 싸긴한데... ssd 업그레이드 비용이 크네요.
써보니 리얼맥이 편하고 디자인 좋네요.
커스텀맥과는 확실히 감이 다른데
빠릿한 느낌 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느린 느낌을 주는건 아닌지라 결과론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지요.
물론 그렇게 리얼맥을 쓰다가 커스텀맥을 쓰면
그 트랜지션시 느낌이 빠릿 해서 오히려 좋다는 느낌을 다시 받습니다. 사람이 참 간사하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