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2020년에 쓰는 빠른 2011년생 키 17 할배 리뷰
- sunw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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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하나 지름을 하게되어서 써봅니다.
요즘 이베이가 너무 좋습니다.
한번 들어가면 나올수 없다는데 그 말이 사실이었네요.
그래서 새벽 3시에.. 뭔바람이 불었는지 얼리2011 17인치 맥북프로를 질러버렸네요.
사실 지금보니 시세보다 많이 싸게 산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ㅎㅎ
하드디스크가 문제가 있어서(어쩌면 사타케이블이나 로직보드의 문제였을수도 있었던..)싸게 내놓은 듯 했는데(경매라 처음 시작은 70달러였고 5일 새에 150달러로 치솟았.)
새벽 3시에 뭘 생각합니까 ㅎㅎㅎㅎㅎ 그냥 싸길래 마감시간 20초 전에 225.92 처럼 220언저리를 변태처럼 숫자를 맞춰 비딩했지요.
그래서 이베이 첫 비딩을 성공해버렸습니다.(사실 저처럼 노린 놈 하나가 저보다 2달러 낮게 써서 제가 150언저리에 살 걸 그놈이 70을 올려버렸습니다. 나쁜넘)
그리고 성공 직후 그냥 자버렸기때문에 결제는 일어나서 한참 고민하다 취소를 해달라고 할까 영어가 짧으니 그냥 결제했습니다.
사실 2011년형 맥북프로가 그래픽이슈 등등 문제가 많은 걸 알고있었지만
30만원에 맥os가 부팅되는(정상적으로) + 영상편집이 할만한 넓은 디스플레이가 있는 노트북으론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1년 반만 쓰면 되거든요 ㅎㅎㅎ)
지금 자기합리화를 하며 맥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문제는 집에 남는 스스디로 교체하니까 되길래 그냥 쓰는 중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진으로 자랑을..
ㅎㅎㅎㅎㅎ 크다
구형 맥의 장점이죠
맥세이프는 물론.. 다양한 포트로 허브가 필요 없는!
익스프레스카드로 usb 추가 확장도 가능~
오른쪽은 씨디롬.. 이걸 빼고 쿨링 영역을 높였으면 어땟을까 하지만 이것도 없을때 찾을려면 없죠~
사진이 세장밖에 없지만 이정도면 충분한 자랑이 되었을것 같고..
전 지금부터 이 묵직한 녀석의 구석구석을 닦아줘야됩니다
좀 심각하게 더럽네요.
팜레스트랑 키보드 사이사이 알루미늄은 알코올로 벅벅 닦았지만 뒷판이랑 옆면..
그리고 힌지 경첩 덮개(?) 검은 부분이 살짝 깨져서 이것도 갈아볼까 생각중입니다
구형이다보디 여러모로 돈이들어가네요
그럼 이상 애플이 만든 가장 큰 맥북 자랑 마칩니다
sunwooKim
댓글 10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던 모델입니다.
저거 하나 사겠다고 어릴 때 돈 한푼 두푼 모아서 중고로 샀었던 기억이 나네요...
포트가 많았던것도 장점이지만
화면이 넓어서 문서 작업하거나 편집디자인용으로는 정말 좋았었던 기억이 있네요..
대신 백팩에 넣고 다녀도 묵직한 그 느낌은 잊을수가 없네요.....
허리가 너무 안좋아져서 병원 갔더니 무겁게 다녀서 그런 것 같다고 해서
그 후로는.. 안들고 다녔었지요 저는..
맥 애정이 느껴집니다.
저도 15인치 하나 사용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