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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잠겨봅니다...언제적 아이맥인가ㅎ

  • Baek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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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 미니 냉장고 위에 자리잡고 있는 호빵맥입니다~ㅎㅎ

아마 2002년 쯤에 파이널컷 쓰겠다고 샀던 기억이 있는데...언제 마지막으로 썼는지도 기억이 가물...

이거 처음 샀을때 정말 세상을 다가진 느낌이었는데 말이죠~ㅎ

처음 부팅할때 이 작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두웅~ 효과음을 처음 들었을때가 생각납니다.

이래서 맥 이지!!!

막귀라서 뭘 평가할 그릇은 못되지만 이걸로 음악을 들으면

기존에 피씨 스피커는 절대 못들어 주겠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간만에 켜봤습니다.

두웅~효과음은 여전하군요. 마음이 설렙니다.

그런데...부팅하는데 한 오분 걸리는군요. 그래도 부팅되어줘서 고맙습니다ㅎㅎ

바탕화면이 16~7년전에  촬영을 갔을때 사진이네요...

혈기 왕성했던 시절 기억이 떠오릅니다.

간만에 보는 PD150또는 170 이군요...

아마 종전 직후 이라크였나? 이라크에서 촬영을 하다가 쫓겨나서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촬영하던 때 인것같습니다.

목숨이 왔다갔다 했지만 지금은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더 많은 사진을 찍어 놓을것을 후회가 됩니다.


어쨌든 이 호빵맥을 산 이유는 파이널컷이 었기 때문에

파이널 컷을 열어 봤습니다~ 버전도 기억이 안나네요~

오 열립니다.

제가 작업하고 있던 프로젝트가 있었네요ㅋㅋㅋ

한글로 파일명이나 프로젝트명을 저장하면 저렇게 깨져서ㅜㅜ

화면을 잘 보시면 지금은 유명인이 되신 분이네요. 

그분이 유명해지기 직전 방송인으로 처음 빛을 발하던 시절에 찍었던 다큐멘터리 비슷한 필름인듯합니다.

(그분 초상권이 있을수도 있으니 펌은 하지 말아주셨으면...노파심..ㅜㅜ)

카메라를 1394로 연결해서 캡쳐받고 편집할수 있는 시스템이 그리 녹녹치 않던시절

맥 시스템은 혁신이기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피씨로는 엄청난 사양에 매트록스나 피나클 캡쳐보드를 달아서 캡쳐받으려면 뻥나고 간신히 캡쳐받으면 편집하다 뻥나고

HDV도 아닌 DV 였는데도 말이죠. 지금은 UHD도 너무 쉽게 편집되는시대이니...격세지감합니다.

여튼 파이널 컷으로 편집해보려다가 방송시점이 빨라지는 탓에

다시 일대일 편집기로 편집해서 방송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저걸로 몇편 편집해서 방송했던 기억이 납니다...추억이 새록새록 ㅎㅎㅎ

지금은 가끔 옛날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워낙 저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너무 좋아해서~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조그마한데 저음도 좋습니다.

저 소리를 너무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저걸 개조할까 많이 생각했었죠.

한때 유행했던거 같은데 미니피씨 잘 우겨넣고 디스플레이 연결해서 윈도우시스템으로 쓰거나 했던...

저도 생각은 많이 했었는데 실행에 옮기지 못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행인듯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살아 있어줘서 고마운 느낌~

저걸로 음악을 들으면 혈기 왕성했던 20대 중후반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참 좋네요~


근데 커맥은 정말 힘든 싸움인거 같습니다.

몇번을 깔았다 지웠는지 너무 힘들고...ㅎ 이제 지칩니다.

일하랴 애보랴 와이프 눈치보랴 시간도 별로 없는데...

아무래도 제가 재주가 없나봅니다.

포기하고 지화자 PC에 의뢰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하며...

이만 글을 마침니다~ㅎㅎㅎ


BaekPD
7 Lv. 3755/4000P

댓글 25

참여를 하시면 세상을 바꿉니다.
J
1등 JAKARTA 2019.02.20. 01:47 |댓주소:#3290674
BaekPD

오오 호빵맥에네요


테헤란로에 면한 고급진 카페에가면 입구안쪽으로 저놈이 똬악 놓여있었죠

카페 전체가 고급지게 보이게하는 후광을 뿌리던................


아직도 이뻐하시고 계시니 저녀석도 행복하겠습니다 ^^

B
BaekPD 작성자 2019.02.20. 02:53 |댓주소:#3290776

와우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누렇게 떠 있는거 보기싫긴한데~진짜 시간날때 한번 치약으로라도 닦아줘야하려나봅니다 ㅎ근데 혹시 맥프로알루미늄은 어찌닦아야하는도 아시나요?어찌나 더러운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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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2019.02.20. 21:40 |댓주소:#3293414

애플 IIe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ㅠ 당시 갖고 싶었서 사진을 방에다 붙여 놨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ㅠㅠ

3등 호피만세 2019.02.20. 11:43 |댓주소:#3291667
BaekPD

벌써 십수년전, S전자 근무할 때 호빵맥 디스플레이 개발 때문에 무척이나 설레임으로 만지작 거렸던 기억이 새록합니다.

조개 맥북 iBook, 도시락 맥북 등등,, 시간이 지나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디자인. 게다가 성능은 덤으로... 

당시 연구실에는 OS 9 설치된 맥도 있었고, Mac OS X 타이거라는 녀석도 무척이나 당황스럽게 햇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부럽습니다. 이런 멋진 장비를 아직 잘 보관하고 계셔서.

그런데 저 분이 누구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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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2019.02.21. 10:46 |댓주소:#3295436
BaekPD

당시 저지역에 다큐멘터리 촬영 가실 정도면 엄청난 거죠 ^^ ㅎㅎ 저도 저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면서도 .... 갈 용기가 없네요.. 아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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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맨 2019.02.21. 08:49 |댓주소:#3294982
BaekPD

와... 역시.. 호빵맥.... 그당시... 잘없던 LCD모니터(있어도.. 정말.. 화면이 구렸는데예....) 너무 이쁜거 같아요~! 호빵맥이야 말로 MOD가 정말 힘든 친구죠~~;;;

저는 아마 도전 못할듯...ㅠㅠ 

그나저나... 음악 플레이 리스트를 보아하니... 자미로콰이 좋아하시나 봅니다~^^ 저도 대학생 시절 많이 들었었는데... 재즈도 좋아하시는걸 보니.. 저랑 음악적 취향이 비슷해 보이네요~ 멋집니다!!!

B
BaekPD 작성자 2019.02.21. 16:47 |댓주소:#3296519
피아노맨

ㅎㅎ이제 추억이죠~그때는 음악도 많이 들었는데~이젠 모든게 귀찮은 늙은이가 됐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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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젝 2019.02.23. 17:43 |댓주소:#3302644
BaekPD

오래 버티어줘서 흐믓하네요

조만간  창고에 있는 Xserve 와 Xserve Raid 사진이라도 올려봐야겠네요

넘 느리고 소리도 커서 안켜본지 한참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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