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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리비언 리마스터, 한국 출시 지연에 MS 사과…게임위 절차 논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엘더스크롤 IV: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한국 출시 지연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25일 엑스박스 코리아는 SNS를 통해 "한국 출시가 지연되고 현지화가 부족했던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는 지난 23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됐으며, 스팀 기준 19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스팀을 포함한 어떤 플랫폼에서도 게임 구매나 등록이 불가능한 지역 락이 적용돼 팬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MS는 "출시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해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와 협력 중"이라 밝혔으나, 게임위는 "MS 측에서 정식 등급분류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현재까지도 게임은 한국에서 정식 유통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