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튜브에도 하이라이트 보여주는 'AI 개요' 도입…"크리에이터 수익 감소 우려"

구글이 검색 서비스에 이어 유튜브에도 하이라이트만 보여 주는 'AI 개요(AI Overviews)' 기능을 도입한다. 이로 인해 크리에이터들의 광고 수익이 감소하고, 시청자들이 원본 영상을 클릭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구글은 23일(현지시간) 유튜브 커뮤니티 포럼을 통해 현재 미국의 일부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를 대상으로 영어로 된 제한된 검색어에 대해 영상 버전의 AI 개요를 테스트 중이라고 발표했다.

구글 검색에서는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텍스트 요약을 제공했지만, 유튜브에서는 영상의 핵심 장면을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구글은 "이 기능은 검색어에 가장 도움이 될 만한 영상 클립을 AI가 하이라이트 해 보여준다"라고 소개했다. 또 "구매하려는 제품에 대한 추가 정보(최고의 소음 차단 헤드폰 등)나 해당 지역의 위치 또는 즐길 거리에 대한 추가 정보(샌프란시스코에서 방문할 만한 박물관 )를 검색할 때 표시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기능은 유튜브 창작자들의 수익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