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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본당 [영화감상]신과 함께 - 죄와 벌 : 간단 후기

달쇠님의 기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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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평

CG는 화려하고 웅장하나, 예상대로 실망스럽다.

IMG_20171220_0001.jpg

 

주호민 작가의 원작 웹툰 신과함께 저승편을 워낙 재미있게 봐서인지, 예고편을 볼 때마다 걱정이 되었습니다.

원작을 이미 알고 있고, 그 동안 웹툰 원작 영화들의 성과가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에 맞게 각색하고, 웹툰의 정지된 장면을 영상으로 만들기 때문에 기대되는 면도 있었습니다.

액션씬이나 감동을 주기위한 포인트에서는 어느정도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워낙 쟁쟁한 배우들이 캐스팅 되었기에 부족한 부분을 메울수 있을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혜원맥의 이상한 케릭터와 중간중간 어울리지 않는 개그와 유머를 집어 넣어서 맥이 끊기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원작과는 다르게 케릭터를 조금 섞고, 에피소드를 삭제하거나 다르게 엮어 넣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케릭터가 이상하고 진지할 때 갑툭튀하는 개그가 조금 어울리지 않더군요. 다른 영화에서 진지하다가 갑자기 나오는 유머와는 사뭇 느낌이 달랐습니다.

제 기대가 너무 컸던게 문제일까요?

 

아무튼 저승편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고, 영화 중간중간 이승편의 케릭터가 나오며 마지막 장면에서는 성주신 마요미와 새로운 저승 삼차사(그중에 김민종도...)가 등장하며 다음편을 살짝 예고하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편을 명확하게 예고하지는 않더군요. 뻔히 2편을 한꺼번에 촬영했다고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흥행에 실패하면 두번째 편을 상영하지 않으려고 한것일까요?

 

#영화 #감상 #신과함께 #주호민 #파괴신 #원작파괴 #케릭터붕괴 #다음편기대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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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쇠 달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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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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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ctopia 2017.12.20. 13:36 |댓주소:#1902707
달쇠

차태현에 대한 선입견일까요.... 영화가 괜시리 가벼울거라는 불안감이 있습니다....기대치를 조금더 없애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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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쇠 작성자 2017.12.20. 13:58 |댓주소:#1902721
Mactopia

일단 저는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서 원작을 보면서도 눈물을 흘렸는데요, 영화를 보면서도 눈물을 유도하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손수건이 흠뻑 젖었습니다.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가 넘치더라도, 한국 영화가 잘하는 신파극은 역시나 뛰어납니다.

 

#젖어버린_손수건

2등 베르사 2017.12.20. 18:45 |댓주소:#1903034
달쇠

억지눈물만 없으면 좋겠는데요

원작이 그렇게 재밋다던데 안봐서... 조금 우려반 기대 반으로 내일 보려는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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