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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올해로 30대 진입한 결혼 2년차 주부입니다. 제목보고 당연히 준 만큼 돌려줘야 하는거 아니냐.. 무개념이냐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정말 저는 모르겠어서요.

    사정이 복잡해서 글이 많이 길어요. 긴 글 읽기 귀찮으신 분은 마지막에 요약을 해놓을테니 그것만이라도 읽고 조언해주세요..

    누가 알아볼까 무서워서 자세한 사항은 적지 않겠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절친 5명이 있었습니다. 편하게 저랑 A,B,C,D 라고 할게요. (축의금을 100만원 한 친구는 A입니다.)

    여자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나의 무리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또 절친이 있잖아요. 다들 두루두루 친하지만 그 안에서도 특히 저랑 A,B가 친했고 C,D가 친했었어요.

    진짜 즐거운 추억 쌓고 고등학교 졸업했고 스무살 넘어서도 만남이 조금 뜸해지긴 했지만 계속 절친으로 지냈습니다.

     

    하지만 졸업 후에 A의 성격 문제로 친구들끼리 좀 아웅다웅했고, 특히 C와 D는 대놓고 A와 더이상 친구하고 싶지 않다고 연락을 줄이다가 아예 끊었습니다.

    그때가 스물 넷 다섯은 되었을 때라 '우리 절교야!'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요. A도 눈치가 없는 건 아니니까 먼저 연락하지도 않고요.

    애매한게 저였어요. B는 자기는 A의 성격 이해한다고. 실수했더라도 뭘 잘못했는지 알려주면 고치는 아이라고. 그리고 친구들 중에 A랑 제일 잘맞고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분위기에 휩쓸려서 A랑 인연을 끊고싶지 않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저보고 너도 네 뜻대로 선택하라고 우리가 아니라 C,D와 친구로 남아도 서운하지 않을 거라고 했어요.

    전 오히려 그말이너무 서운했어요. 함께 친했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지금 생각하니 유치하긴 한데, 그때는 셋이 함께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A와 B사이가 더 특별한 기분.. 저와 상의하지 않고 난 A편이다, 넌 너알아서 해라라고 하는 말이 그때는 왜이렇게 서운했는지.

    그래서 저도 A에게 상처를 받은 것이 있었고 B의 말도 서운해서 그냥 둘과 연락을 끊었습니다. 어쩌다 SNS에 올라오는 거 보면 A와 B 둘이서 자주 만나고 여행도 많이 가고 그냥 그렇게 지내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결혼을 했고, 결혼식 때 따로 청첩장을 보내진 않았는데 나중에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A와 B가 왔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정신 없었는데 결혼식 끝나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동생한테 따로 축의금 봉투를 받았는데 A가 준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성의 표시인가 싶었는데 100만원..

    (혹시나 해서 추가하면, B는 따로 15만원으로 방명록에도 남기고 주고 갔고 C와 D는 30만원씩 해주고 브랜드 웨딩슈즈 선물해줬습니다.)

    사실 A의 집은 많이 넉넉해요. 자세히 물어보진 않았지만 예상보다 꽤 부자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리고 A도 성격대로 프리랜서로 하는 일이 잘되서 수입이 꽤 된다고 들었고..

    어쩌면 A에겐 큰 돈이 아닐지 모르겠지만 저는 좀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A말고 B한테 연락을 해서 물어봤어요. 잘못준 것 같아서..

    B가 말하길, 그렇게 친구 인연 끊고 계속 저한테 미안했대요. 자신의 실수로 친구 사이 갈라진 게 내내 죄책감이었고 저한테 특히 미안했대요.

    사과하기엔 염치가 없기도하고 그 날일로 잘 안 맞는 건 알았으니 친구사이로 돌아갈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내내 마음이 쓰였고, 옛 친구들 중에 제일 먼저 결혼한다고 하니까 더 특별하게 준 거래요.

    결혼선물 해 줄 순 없으니까 그냥 그 돈으로 필요한 거 사는 게 좋겠다고. 좀 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대충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기분이 싱숭생숭 했지만.. 마냥 기쁘진 않고 하여튼 좀 찝찝했는데 일단 A한테 인사는 해야 될 것 같아서 카톡했습니다.

    저- 동생 통해서 축의금 받았어. 이렇게 안 줘도 되는데..

    A-  따로 결혼선물 해주기 뭐해서 그만큼 한 거야. 그리고 잘난척이 아니라 진짜로 네가 부담스러울까봐 이야기하는 건데 돌려 받으려고 주는 것도 아니야.

    저- 그래..고맙게 받을게.

    A-  응. 행복하게 살아.

    똑같지는 않겠지만 그냥 딱 저런 심플한 대화였어요. 저도 몇 년만에 연락한 거라 무뚝뚝했고.. A도 저랑 길게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 같진 않았고요.

    그냥 찝찝했지만.. 왠지 뭔가 더 섭섭하긴 했지만.. 그렇게 잊고 살았고 최근에 SNS를 통해서 A가 결혼한다는 걸 알았어요. 물론 저한테는 따로 연락이나 청첩장 같은 것도 없었고.

     

    잊고 살아야지 잊고 살아야지 하다가.. 그 100만원이 너무 찝찝해서 C,D한테 상담을 했더니, A가 돈으로 잘난척한거다, 무시해라, 결혼식 자체를 가지마라, 웃긴다, 너가 신경쓸 건 하나도 없다. 이야기해주는데.. 저는 자꾸 마음에 걸려요.

    A는 무슨 마음으로 그때 나한테 백만원 씩이나 축의한 건가 싶고, 그냥 그 백만원으로 우리 추억까지 다 끝낸 건가 서운하기도 하고, 일부러 나 죄책감 들게 하려고 노린 건가 싶고.. 그냥 이 상황이 다 원망스럽네요.

    저 그 친구에게 축의금 얼마나 해줘야 할까요? 그전에 결혼식을 가야 하나요?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조언 좀 해주세요..

     

    <요약>

    1. 현재, 30살. 고등학교 절친 5명이 있음. (본인,A,B,C,D)

    2. 그 중 A의 성격문제로 A와 C,D가 다투고 24살? 25살? 이후로 연락도 안하는 사이.

    3. 원래 본인, A,B가 특별히 친했지만 본인도 서운한게 이어서 A,B와 인연 끊음.

    4. 본인 결혼식때 A와 B가 왔고 (인사는 안함) A가 축의금 100만원 함.

    5. A는 집이 좀 넉넉한 편이고, B에게 물으니 과거 일로 늘 미안했고 죄책감 있어서 그렇게 준 거라고 함따로 본인이 A와 연락했을때 돌려 받을 생각도 없고 결혼 선물 해주기 뭣해서 그냥 그렇게 준거니 받고 잊으라고 함.

    6. A가 결혼한다고 함. 여전히 절교한 상태고 청첩장도 받은게 없음.

    이 상황에서 본인이 A의 결혼식을 가야할까? 간다면 축의금은 얼마나 줘야할까?


    http://pann.nate.com/talk/34038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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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의 잘못이란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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