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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현재 남자친구와는 7개월째 만나오고 있어요.

    저희는 요즘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인해 말다툼이 잦아졌고, 남자친구가 보통남자(?)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좀 있어요.

    아마 34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여자친구를 처음 만나서 여자의 심리를 너무 모르는 경향도 있구요. 사실 쫌... 남다른 성향의 소유자이긴 합니다.

    연애초반 1개월 무렵쯤? 친누나에게 대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7개월 동안 속앓이를 해오다 오늘에서야 터뜨렸네요.

     

    얘기는 이렇습니다. 연애 1개월 무렵 누나에게 가져다줄 물건이 있어 데이트 중 남자친구의 차를 타고 누나집으로 이동을 하였어요. 차안에서 그러더군요. 누나랑 셋이 밥을 먹지 않겠냐고..

    저는 낯을 너무 많이 가리는 성격이지만 남자친구가 누나를 챙기려는 마음을 지나칠 수가 없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참고로 사별하신 홀어머니가 지방에 계시고 남자친구와 언니만 10년 넘게 서울에 살고 있어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앞자리에 타고 있던 저를 뒷자리로 가라더군요.

    그날 뒷자리는 짐이 가득 실려 있어서 한 사람이 겨우 구겨져 앉아야 했습니다. 언니가 윗사람인데 그것도 아니긴 하겠구나 싶어 당시에는 알겠다고 한 후 뒷자리에 앉아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뒷자리에 구겨져 가고 있고 남매는 앞에서 대화를 하며 가는 이 모습이 되새겨 생각할수록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로부터 2개월 뒤(?) 또 한 번 셋이 밥을 먹게 되었어요. 메뉴는 갈비탕이었는데 고기가 좀 질겨서 제가 뼈와 고기를 분리하는데 좀 서툴렀습니다.

    그랬더니 누나가 여자친구 좀 챙겨줘~ 했더니 본인이 다알아서 할 수 있다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저도 괜찮다고 하고 식사를 계속 했습니다.

    그리고 몇 분 후 남자친구가 누나에게 고기를 발려주더라구요. 그리고 난 후 제접시에도 고기를 발려주었어요. 이또한 기분이 참 이상했습니다. 누나가 연장자라고 또 먼저 챙기는 건가? 싶은...

    식사를 마친 후 이날 역시 뒷자리에 짐이 가득차서 조수석 한자리만 비어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늦더위에 햇볕이 강했고 누나가 버스정류장까지 7-8분 가량 걸어가야 했어요.

    남자친구는 자리가 없어서 데려다주지 못할 거 같다고 했고 언니도 괜찮다고 인사 후에 걸어가더군요.

    몇분 후 아.. 이렇게 더운데 데려다줄껄 그랬네 하면서 미안해하더라구요. 저 또한 별생각없이 그러게여~ 하며 대답을 했는데 차를 타고 그 버스정류장 부근을 지나면서도 아~ 이렇게 더운데~ 하며 걱정을 하더라구요.

    자꾸 그러니 저 또한 점점 신경이 쓰였어요.. 그럼 누나를 데려다주는 그동안에 나는 잠깐이니 땡볕에 기다렸어야 하는 건가.. 싶더라구요.

     

    이밖에도 남자친구는 누나 얘기를 정말 자주합니다.

    회사에서 나오는 식권을 한번에 모아 금액만큼 식당에서 쓸 수 있는데요, 또 하는 말이 본인이 식권을 좀 모아두면 누나랑 고기라도 한 번 더 먹을 수 있고, 또 뭐 나랑도 먹을 수 있고.. 이런식의 누나 얘기가 데이트 중에 종종 치고 나와요.

    저도 알아요. 지방에서 올라와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서로의 핏줄이라는 것을요.. 하지만 저만의 생각일지는 몰라도 이제 갓 시작한 커플인데...

    솔직히 저는 데이트하면서 맛있는 거 먹을 때 우리 가족들 생각 별로 안나거든요? 남자친구는 누나 생각이 난다고 지난번에 그러는 모습을 보고.. 아 이사람 누나를 정말 끔찍이 생각하는구나 느꼈습니다.

     

    크리스마스 때는 누나없는 빈집에 가서 트리를 설치해주고 오기도 하구요, 명절 선물로 들어온 젓갈 4종 세트를 저랑 먹는 밥상 반찬으로 꺼냈다가도 사진을 찍어 누나한테 뭘 나눠줄껀지 문자로 보내기도하고.. 출근한 누나집에 들려서 직접 냉장고에까지 넣어주기도 한 모양이에요. (어깨너머 문자쓰는 것을 보았어요)

    심지어 저도 자취를 하고 있는데도 저한테는 뭐하나 나눠주지도 않네요. 물론 그깟 젓갈에 욕심도 없지만!

    말로는 서로 무뚝뚝하고 자기랑 누나가 별로 안친한 사이라는 둥 하지만, 하는 행동보면 여자친구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게 또 그렇게 보이겠나요?

     

    가족 얘기는 정말 민감하고 조심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그동안 속앓이만 해오다 오늘 위에 내용들 남친한테 다 쏟아냈습니다. 

    우선 뒷자리 가라고 한 이유는 그당시 자기의 우선순위는 누나였다고 하네요.. 미안하다고.. 그리고 사실 그날 저를 안만나고 누나랑 둘이서만 밥을 먹으려고 했었대요.

    서운하지만 만난지 얼마 안된 저와 친누나를 비교하자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이해하려고 하다가고 저런얘기를 너무 솔직하게 들으니 서운해서 상처 입었어요.

    갈비탕 얘기 또한 미안하다고 말은 하면서도 아~ 그랬구나 이해는 안가지만 니가 기분이 나쁘다고하니 아무튼 미안하다 라는 말투.....

    결과적으로 남자친구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나한테 들은 얘기들이 너무 충격적이라네요..

     

    그리고 내일 남자친구의 개인적인 일 때문에 남자친구의 이모님을 셋이서 만나기로 했는데 너가 뒷자리 앉으면 또 기분 나빠할테니 내일 오지마 라고 하네요..

    저게 무슨 뜻이죠? 이쯤되면 제가 베베꼬인 마음 때문인지는 몰라도 일부러 저 기분나쁘라고 비꼬는 말로 들려요.. 말로는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해놓고 저게 무슨 말투일까요?

    정말 기가차서 그게 무슨 말투냐고 따졌더니, 니가 기분이 나쁘다고 하지 않았냐 그래서 그런건데 뭐가 문제냐.. 그럼 연장자분을 뒷자리에 앉혀서 가냐고 반문을... 그 말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조카 커플차 뒷자리에 못앉으실 이유라도 있나요?

     

    자리문제는 사실 할말이 너무 많아요. 연장자와 함께 동행을 하면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하거든요.

    일전에도 만난지 3개월 무렵 남자친구 어머님을 뵙게 될 기회가 있어서 셋이 차를 타고 식당을 나서려던 차였습니다.

    타기전부터도 저를 뒷자리에 앉으라는 남자친구의 말에 어머님께 앞자리에 앉으시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괜찮으시다며 둘이 앞에 타서 가라고 극구 저를 앉히시더라구요.

    그 이후 남자친구는 아.뒷자리 에어컨이 안나오는데.. 엄마 덥죠? 하면서 계속 안위를 살피더라구요. 저 그 뒷자리가 에어컨 안나오는 자리인줄 몰랐습니다. 알았다면 분명 저도 어머님을 극구 앞자리에 앉혀드렸을 거예요.

    마침 갖고 있던 휴대용 선풍기를 드리면서 죄송한 기색을 보였는데도 남자친구는 목적지 가는 내내 더워서 어쩌냐고 계속 그러는데.. 제가 너무 민망하고 가시방석이었습니다..

    이쯤되면.. 내가 이상한건지.. 그냥 서로 안맞는건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커뮤니티에 남자친구의 뒷담화를 늘어 놓는 저도 잘하는 짓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용기내어 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pann.nate.com/talk/340768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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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이야 그렇다치고 누나는 왜 앞에 앉힘? 개또라이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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