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XPS 9570을 반품하며...
- 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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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군님의 기기정보
몇가지 하드웨어의 문제로 반품을 결정했습니다.
독일에선 반품 방어를 하려는지 홈페이지에서 반품신청했더니 서포트 직원이 연락한다고 하네요.
전화번호 입력도 자꾸 오류나서 델 서비스 번호로 그냥 넣었는데...센터직원끼리 통화하려나...ㅋ
문제점 1: 배터리 웨어율.
-이 문제가 유명한가 봅니다. 심지어 지난해 버전을 재활용 한다는 얘기도 있네요.
저는 LG배터리 웨어(Wear)율 2% 로 받았는데 3일만에 5%, 열흘만에 7%로 떨어졌습니다. 몰랐으면 모를까... 안 이상...ㅠㅠ
많이 아는것도 문제에요... ㅠㅠ
문제점 2: 힌지 덜컥.
- 나흘밖에 안썼는데 모니터 힌지가 덜컥거리네요. 아주 심하게 덜컥거리지는 않지만 고정이 잘 안된 느낌입니다.
나름 조심스레 다뤘는뎅...
문제점만 들어서 장점도 추가합니다.
-장점1: 4K 터치 스크린.
스크린 죽입니다. 게다가 터치까지 되니 어마어마하네요. 배터리 러닝타임이 짧아지는것은 약간 단점입니다만, 4K 화면빨 진짜 죽입니다.
-장점2: 키보드. 쫀쫀하네요. 뉴 맥북프로보다 타이핑 느낌이 아주 괜찮습니다.
-장점3. 배터리 타임. 성능 조절만 잘 하면 최대 12시간까지 가능할 것 같은데....
웨어율 떨어지는 속도가 빠르군요. 이점만 해결된다면 배터리는 정말 오래가는것으로 하죠.
-장점4. 맥북프로에 비해 배터리, RAM, SSD, WIFI+BT카드를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맥북프로는 수명이 다하면 통채로 버려야 하는 단점이 있죠. 그 쓰레기는 어쩔려고 그러는지...
안그래도 요즘 환경문제가 아주 심각한데...ㅌ
어쩌면 11월 블프 때 다시 주문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 그 때 까지는 기존 맥북에어 2012 mid로 존버해야겠어요.
어쩌면 노트북은 저렴이 맥북프로 2017 버전으로...(제품이 있다면) 할까 고민이에요.
6년전에 구입한 맥북에어와 이번에 조립한 커맥 데탑이 아주 만족스러워서 눈이 하늘끝까지 높아진 문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맥북에어에서 스크린만 좋았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
아쉽지만 XPS 예비커맥은 일단 보내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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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군
댓글 19
제가 독일에 살고있어서 독일서 구입했습니다.
저도 미국 DELL리퍼 구매를 해봤으면 좋겠는데 유럽은 EU외 관세가 엄청 비싸요 ㅠㅠ
그러게요 엑팔의 인기란~ ㅋ
당분간 노장 2012 맥북에어로 버티며 생각해보겠습니다. HP도 좋죠 ㅋ
사실 애플이 사람들의 눈을 고급(?)으로 만들어 놓았죠.
몇가지 기능을 과감하게 삭제해서 불편해지는 것들은 둘째 치고, 안보이는 곳까지 예술적으로 디자인하고 부품을 고급으로 발라놔서
제 2012 맥북에어도 아직까지 쌩쌩해서 바꾸기 미안할 정도입니다.
XPS도 이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미 애플맥에 익숙해진 제 몸(?)이 무시해도 괜찮을만한 xps의 작은 문제점들을 거부하더군요.
ㅠㅠ
옳은 말씀입니다 ㅠㅠ..
맥북은 최근 들어 나비식키보드 때문에 문제가 많지만, 사실 그거 외에는 구형 맥북 중고가격만 봐도 딱 알 수 있죠..
XPS 정말 사려고 몇 달을 고민했는데, 후기들 찾아보면 고주파나 배터리 웨어율, 가끔 있는 액정 데드픽셀, 델 소프트웨어로 윈도우를 순정으로 깔아줘야 하고..
뭐 등등 사람마다 하나씩은 다 겪고있더라구요...
아쉽습니다.. 맥북 퀄리티 따라가는 윈도우 랩탑은 잘 안나오네요 ㅠㅠ
퀄리티 면에선 서피스 프로가 비슷하려나요.
애플외엔 컴퓨터와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대로 만드는 회사는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스티브잡스와 지금 팀쿡의 애플은 다른것 같아요.
잡스때는 신제품을 출시할 때 가격혁신도 이루어 내곤 했는데
지금 팀쿡애플은 최대 이익만을 목표로 하는것 같습니다. 팀쿡은 그냥 월급사장인가봅니다.
공감합니다 ㅠ
서피스도 고려대상 이었는데 A/S 면에서 애플보다 더 받기 힘든 정책이라 생각되었습니다 ㅠㅠ..
확실히 그 전에는 예를 들어 디자인 변경 주기 때처럼 터치바 맥북이 처음 나오는 해에는 고가 정책.
그 다음 해에는 그 보다 조금 낮은 가격으로 2-3년 지속 출시하고, 또 디자인 바뀔 때는 고가.
이런 식으로 기억하는 데, 신형 맥북 15인치 299만원부터 시작하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독일 구매라....고생길이 조금 보이십니다. 한국처럼 14일 이내 거의 묻지마 반품 수준으로 받아주기를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