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처음 나왔을때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시겠죠.....아...아닌가..
- Mac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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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topia님의 기기정보
https://x86.co.kr/manpower/4295740#comment_4297423
이 댓글 보고 기억 난건데..
5만원권이 처음 나왔을때 제가 한국에 살고 있지 않아서..
휴가차 한국에 들어와서 공항에서 한국 돈을 찾고 @.@ 신기했드랬습니다.
당연히 대부분 그렇듯.... 택시를 타고 집에 옵니다....
몸과 정신은 이미 넋이 나간 상태이고
습관적으로 노란거 세장과 파란거 한장 꺼내서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문을 열고 집에와서 !! 나왔다!!! 라고 하는 순간 먼가 머리속이 싸늘 하더군요.
와중에 택시는 이미 제 뒤로 슈웅~~
저를 반기러 나온 집안 사람들이.... 제 얼굴을 보자마자...
직감한듯... 설마... 설마.... 5만원권 5천원이랑 헷갈린거 아니지?? 라고 되 묻더군요...
(당시에 오만권 이슈가 상당해서 바로 알아챈듯 합니다.)
저는 말없이 고개를 숙인채 끄덕 끄덕.......
하..... 이후 말이죠.. 어떤 일이 벌어졌냐면...
한 5분~10분 사이가 흘렀나.. 그렇게 침울하게 있던중.... 누군가 벨을 눌르더군요.
네. 그 택시 기사님이었습니다.
본인이 돈을 더 많이 받았다고 돌려주더군요.
너무 고마운 나머지...여기까지 오신 경비 + 대충 30% 정도 더해서 쥐어 드렸네요.
처음엔 극구 안받으셨던 기억이 있긴 한데....
결국 받고 가셨는지 아닌지는 너무 오래되어 확실치 않습니다.
아참참... 이런 사람들 많으니까 앞으로 조심하라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네요...
댓글 보고 그 싸늘한 기억이 떠올랐네요..휴..
Mactopia
댓글 11
초창기 그런 경험 몇번 했썼습니다.
특히 술먹고 막차 끊겨 택시탔을때
아무생각 없이 물건값 계산할때
조카들 용돈주다 만원짜리 없어서 오천원 두장 해서 만원 만들다.
모두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술먹으면 그냥 주머니에 나오는 데로 드리고
눈도 나쁘다보니 그러네요
고생많으십니다.
^^!
가끔 술먹고 새벽에 집가면 4시가넘었는데도 할증 불 켜져있는 양심없는 기사들도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