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방송을 보며 밤을 지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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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심심님의 기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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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누웠는데 새벽 5시가 넘었더군요.
선거방송으로 밤을 다 보내 본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선거 이후 세번때군요.
기분이 뭐랄까...만져보니 차가워서 샀는데
속은 아주 차갑지 못한 콜라를 마신 느낌?
더부룩한 속이 싹다 나아지진 않은 느낌..
하지만
지난번 여당으로서의 프리미엄이 있었던
총선과 숫자는 비슷하하지만 다른게 있다면
현재 여당의 무자비한 방송장악, 대통령의 선거개입 시비등을 극복하고
야당으로서 지역구만 161석을 가져왔다는 점은 위안을 삼을만 합니다.
또 다른게 있다면 수박들이 거의 축출된 이재명 리더쉽 하에서의
민주당의 선명한 국회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겠죠.
인내천 이라는 천도교의 교리를 다시 한번 떠올렸습니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 하늘과 사람의 마음이 같다.
대한민국의 주권자들의 하늘같은 마음은
여당과 대통령이 목숨만 부지할 정도로 간당간당하게 만들어 놨는데,
이 뜻을 거스르고 또다시 폭주를 거듭하면
다음엔 어떤 방식으로든 철퇴를 맞을 각오를 해야할 것입니다.
모두둘 마음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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