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공유 [상영중]인간은 발전하는 존재인가, 가여운 것들(Poor Things, 2024)
- 달쇠 https://x86.co.kr/@달쇠
- 1169
- 0
달쇠님의 기기정보
한줄평: 인간은 과연 가여운가, 달라지는 모습은 경이롭다.
평점: 4.1/5
이 영화는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하면서 매혹적이다. 개봉전 소문을 듣고 매우 보고싶었다.
마치 판타지 영화같다.
청소년관람불가의 영화이다.
그것은 인체실험이나 성적인 내용때문일지 모른다.
순진무구한 아이의 정신이 점점 성장한다.
톰 행크스의 빅(Big, 1988)과는 방향이 다르다.
빅에서는 순진함을 간직한 어른의 몸을 가진 소년의 변화라고 한다면, 이 영화 가여운 것들은 순진한 아이가 여러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며 변화, 발전, 진보하는 모습을 그린다.
자위행위, 유두노출, 음모노출, 성기노출, 성행위, 매춘, 인체실험 등의 내용이 나온다. 아마 가족과 함께 보기에는 매우 껄끄러울듯 하다.
영화의 분위기 등은 위의 내용을 외설적이나 잔인하게 그리지 않았다. 단지 인간의 본성이 악한지 선한지 발전과 변화가 가능한지 여러가지 모습으로 보여준다.
이 영화는 여러 챕터로 나뉜것처럼 보인다.
벨라 백스터가 이동(여행, 시간이나 장소의 변화에 따른 성장)하는 것을 기준으로 나눌수 있겠다. 다만 첫번째 챕터는 흑백으로 그렸다.
과거에도 엠마스톤이라는 배우를 좋아했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준 모습은 조금 더 빠져들게 만든다.
한 참 바쁜 요즘 재미있는 또는 볼만한 그리고 매력적인 영화가 자꾸 개봉하는건 좋은일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영화는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달쇠님의 새글 알림을 받으실려면 구독을 눌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