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공유 파친코 4화까지 후기(강스포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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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P님의 기기정보
파친코라는 Apple TV+ Original 드라마 작품 평이 꽤 좋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윤여정 배우님도 나오시고 해서
카카오페이 프로모션으로 Apple TV+ 3개월 무료충전(?)도 받았겠다~
어제 시간내서 정주행을 시작했습니다(그래봤자 공개된게 4회 밖에 안됩니다 ㅋㅋ)
어제 밤엔 1~3화까지 쭉 보다가 피곤해서 잤습니다.
오늘 오전에 시간이 비어서 4화를 마저 봤구요.
1~3화까지는 일본놈들 하는 짓에 단순히 그동안 느끼던 분노를 여전히 느끼면서 봤는데..
다들 레전드라 평하는 4화를 보면서..
4화 엔딩인 노년의 순자가 몇 십년만에 한국에 와서 부산 바다를 보고 달려가면서 흐느껴 우는데..
직전에 솔로몬이 회사를 뛰쳐나가 비맞고 질주하다가 버스킹하는 밴드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과 대비가 막 되면서
그동안 이 정도로 못느껴본 '한국인(조선인)의 한' 이라는 감정이 깊게 훅 들어오더라고요.
어느 순간 노년의 순자를 연기한 윤여정 배우님과 함께 오열하고 있는 저를 발견.. ㅋㅋ
항상 그래왔듯 감명 깊게 본 작품은 유튜브에서 떡밥 분석이나 서머리 된 영상들을 다시 챙겨보는데..
제가 놓친 부분들이 보이면서 와.. 엄청난 작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소설 원작자인 이민진 작가가 영상화 조건으로 아시아 배우들을 쓰게 해달라고 했다는데
의외로 애플만 수락해서 진행되었다는 뒷 이야기를 들으니까 애플이 좀 달라보인달까요.
암튼 파친코.. 아직 완결이 나진 않았지만 정말 잘 만든 작품인 것 같습니다. 당분간 금요일이 기다려지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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