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그리고 이명박이... 죽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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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진영이 나와 반대라 할지라도 나에게 그들의 죽음이 즐거운 컨텐츠가 될 것인지 한번 고민을 해봅니다.
나도 이런 사람들 처럼 고인의 죽음을 두고 술 파티를 할 것인가? 말이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는
나이를 먹고 정치적 진영과 이념을 배우기 전에 이미 코찔찔이 초딩때 부터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서라도
상가집에서는 버릇 없이 굴지 말고 조용히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즈음은 배웠을 겁니다.
금수에는 없는 "인의"
그리고 그렇게 배운 사람이라면 아마도 이런 마음이 담긴 글을 적게 될 겁니다.
아래는 박원순 시장과 반대 진영에 있는 한 보수 정치인의 애도글 일부 입니다.
즉, 누군가의 죽음이 각 개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 가는지는 서로간에 알바가 아니겠으나
나중에 굳이 글로서 전두환, 박근혜, 이명박의 죽음에 대해 애도 해야 할 떄가 온다면
저 역시 저들 처럼 "나는 제대로 가정교육도 받지 못한 인간입니다" 라는 티를 내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할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가는 길 마지막 까지 모든 분에게 죄송하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는 고인의 유언장을 보면서
매일 서울에 대해서 불만 그득 그득 했던 서울시민으로서 대안 없이 욕만 해서
미안하고 죄송했다는 말씀을 마음으로 전해 봅니다. 부디 가시는 길 만큼은 마음 편히 가시길 바랍니다.
극단적인 감정과 표현에 관한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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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topia
댓글 15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축제분위기를 내는 일부 사람들의 목소리는 무시하면 될듯 합니다.
독재자 민족반역자 사기꾼의 죽음을 기뻐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네이버 기사 댓글다는 사람과 달리 멀쩡하신 분들은 다들 잘 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당의 문제가 아닌 점, 개인의 죄라 하더라도 선택이 잘못된 점,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성경에도 써있습니다..
지금 욕하는 사람들은 과연 자신이 죽을 때 분향소에 액자 걸릴만큼 잘 살고 있나 싶네요.
다른 건 잘 몰라도 최종적으로 이거 하나는 어딜 가던 목소리를 높일 일이라고 봅니다.
이해찬 국회의원 기사가 짧고 굵게 떴었는데, 전 그거 맞다고 봅니다. 5일장 끝나고 질문해도 늦지 않습니다. 사람이 죽었고 또 친한 사람이 조문하고 오는 길, 그와중에 그런 질문을 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게 맞다고 봅니다. 그거 가지고 욕하는 사람도 참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그런 댓글은 누가 쓰는 건지 궁금합니다.
❝극단적으로 치닫는 것은 이념과 하등의 상관이 없습니다. #2❞
❝극단적으로 치닫는 것은 이념과 하등의 상관이 없습니다. #5❞
❝극단적으로 치닫는 것은 이념과 하등의 상관이 없습니다. #5❞
❝박근혜 사면을 정치 공학적 측면으로 생각해 보아도❞
이젠 편히 쉬세요.
복잡한 심정으로 일이 손에 잘 안잡히는 금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