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간당 소형 캠핑용 냉장고 고르는 기준 - 알피쿨 15L 추천
- Mac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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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topia님의 기기정보
https://x86.co.kr/camper/1318417
저는 이미 2016년도에 차량용 냉장고를 구매해서 사용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당시에 캠핑을 위해서 구매한 제품이 아니라
단순히 시거잭으로 냉장고가 돌아간다는 것에 "신기해서" 구매한 제품인데...
구매후 부터 엄청 유용하게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당시만해도 차량용 냉장고는 저 회사 제품만이 접근 가능한 제품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특히 저전압 차단 기능 과 엄청나게 터프하게 굴려도 부서지지 않는 튼튼한 강화 플라스틱 마감은 정말 "따봉" 입니다.
(40L를 꽉꽉 채우면 무거워서 바닥에 턱턱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 냉장고 높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해치백 스타일인 제 자가용에는 많이 높습니다.
해서 이번에 시중의 모든 냉장고 사이즈를 비교해보고
"전체 크기 대비 가장 냉장 사이즈가 큰놈" 을 구매한후 올려 봅니다.
이 글을 보시는 중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제가 모든 사이즈를 비교 해보았으니
그냥 이 제품 사면 됩니다.
1등은 바로 알피쿨 15L 입니다. 2등은 알피쿨 9L 입니다.
우선 15L가 왜 사이즈 대비 냉장고 크기 효율이 가장 좋은지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15L
12L
딱 봐도 차이가 느껴지시죠? 대신 길이가 짧은데 하실수도 있는데 자가용 트렁크에 짐을 좀 실어 보셨으면 아실 겁니다.
트렁크 테트리스는 자고로 윗 공간이 남아야 여분의 조각난. 여러 짐을 같이 쌓을수가 있습니다.
높이가 높으면 길이가 짧아도 다른 짐을 올려서 스택킹 하기 힘들지요.
그런 의미에서 12L 용량도 더 작은 놈이 15L 대비해서 더 무식한 높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냉장고에 더 긴 물체를 세워서 냉장 시킬수 있겠지만 결국 그래봤자 12L 밖에 안들어 갑니다.
그 다음 9L 입니다. 이 놈도 여전히 12l 240mm 에 비해 크지만 250mm 라는 작은 높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놈은 엑팔인 처럼 여자친구가 조수석에 없고, 솔캠을 즐기는 분들 즉, 조수석에 냉장고를 두고 언제나 시원한 음료를 먹기 좋습니다.
덧. 알피쿨 9L는 아래 처럼 구형 이미지 + 신형 이미지를 섞어 놓고 구형을 판매하는 판매자도 있으니 9L 구매시에는 주의 바랍니다. 구형은 버튼 형태가 최악.
이게 신형 9L
이걸 어떻게 아냐고요? 제가 그렇게 쓸려고 구매 했는데 냉매가 다 터져서 오는 바람에
덕분에 사이즈만 보고 그냥 반품 했습니다. 실제로 저도 구형이 배송 오기도 했고요.(냉매 안터졌으면 꼼짝없이 구형 쓸뻔....)
아무튼 9L 이야기로 샜는데...
다시 결론을 내자면
제 개인적으로 부부 여행만 떠나는 입장이라 15L도 충분함을 느끼고
40L는 냉장고 크기 대비 사이즈가 제 트렁크에 차지 하는 공간이 너무 커서 15L와 9L를 구매해보고 작성한 글 입니다.
그리고 저는 미니멀한 제품을 사서 맥시멀하게 채우는 타입의 사람이니
이미 큰 자동차를 가진 분이나,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꽉꽉 채워서 여행을 떠나야 하는 분들에게는 추천 하지 않습니다. :-)
딱, 한여름에 제빙기를 살까, 워터 저그로 충분할까 고민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가격도 10만원대 초반이니 말이죠.
이것저것...다.. 하시면... 차를 바꾸셔야겟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