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운영자 후니입니다.
밤새 근무하고 오후에 퇴근했습니다. 밤을 새었기에 집에오자마자 야간에 출근해야한다고 말한뒤 폭풍 숙면을 취한뒤 출근시간되어 출근하려고 하니 와이프가 뜬금없이 애가 열이 난다고 하는겁니다. 온도를 재어보니 무려 39도. ???? 39???
세번 ... 아니 계속해서 체크하니 39..! 변하지않는 숫자 39! 큰일! 비상사태 선포!
거기에 지도 아픈걸 아는지 제 품에만 떨어트리면 엉첨 우네요. 다시 엄마품으로 가서는 서럽게 우네요. 아빠. 엄마밖에 못하는 우리 딸 어디가 아파도 말도 못하고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계속 우는데 제 속이 다 타다군요. ㅠㅠ
급하게 부랴부랴 동네 야간진료하는곳을 찾아보니 어찌 토요일 공유일진료는 있어도 야간진료는 하나도 없더군요.
차로 동네 뱅뱅 돌면서 야간 진료하는 병원찾는 와중에 와이프가 폰으로 태열에 관해 폭풍 검색을 하더니 그냥 집에가자. 고 하네요.
아픈이유가 돌발진이라고 돌 전에 열나는 증상(태어나서 처음 들음. 첫애기니깐 당연한걸지도) 같다고 하네요.
일단 나보고 출근하라고 정말로 급하면 택시타고 혼자서라도 병원갈께 라고 와이프가 이야기하여 저도 출근해서 일은 동료한테 맡기고 바로 집으로 올께 하고 출근했습니다.
그리고는 출근해서 와이프가 폭풍문자로 애기 열좀 내려간다 38.7이다. 물에 약타서 먹였다. 등등 급기가 38도까지 떨어졌고 울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제 근무 특성상 애기가 잘 시간에 일하고 오히려 평일에 애기가 깨어있을때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은 아빠입니다.
그래서 우리딸은 아빠 바라기라서 출근하는 내내 애기 걱정만 했었습니다. 다행이 와이프가 열이 많이 내려가고 약(해열재)도 먹어서그런지 이제 웃으면서 걸음마 연습한다고 신나게 걷고 있는 영상 하나 보내주더군요.
진짜 돌발진?! 단어가 좀 이상하긴 합니다. 뜻은 우리가 아는거랑 많이 다르죠.
그리고는 엄마품에서 잠들었다고 연락왔네요.
비하인드 스토리가 출근중에 같이 근무하는 형이 전화와서는 작업 전부 다 하라고 말함.
딥빡처서 우리아가 아파서 못해준다고 하니 완전 투덜투덜. 그와중에 옆에있는 형은 작업 4시간만 하고 집에보내달라고 함.
내가 우리애 아프다고 옆에서 못들었냐고? 집에가려면 내가 가야할판인데 뭐라고 하냐고. ㅡㅡ
출근 다해서 회사에 들어가서야 나중에 와이프한테 애기 괜찮아진다는 이야기듣고 나서야 형들집에 보내줌.
그런데 말이죠. 사람이 힘들때 본성나온다더만 ㅋㅋ 어이가 없긴하네요.
아프지마 ! 우리 딸!
#택시타고혼자_병원갈께_라고_와이프,#엉첨_우네,#아빠_엄마_가슴아프게_서럽게_우네,#동네_뱅뱅_돌면서_병원,#출근,#숙면,#와이프,#아빠
XEXEX님 말씀 동감합니다. 그래도 야간진료하는 병원이나 소아 응급실 있는 곳은 알아두셔요. :)
오늘도 홧팅입니다.
아이가 아프면 온 집안이 비상사태죠..거기다 근처에 병원까지 없다면 참 힘든상황일껍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 사이트인 E-Gen 이라는곳이 있는데
여기 가시면 집근처 응급실과 소아야간진료하는 병원까지 조회 가능합니다..
#동네병원 #응급실 #응급실가도_해열제만... #병원직원인데_직원아닌척
첫째 아이때는 아이 열나면 응급실 가고 안절부절 난리였는데
둘째는 열나면 그냥 해열제 먹이고 39도 가까이 가면 옷 다 벗기고 따뜻한 물에 수건적셔서 몸 닦아주면서 열 내린뒤
아침에 병원가서 수액 한방 맞으면 진정되더군요.
열이 계속 안떨어질때는 계속 해열제만 먹이면서 애 힘들게 하는것보다
수액한방 맞는게 애나 부모나 덜 고생입니다.
열 내려서 다행이네요.
첫째 딸은 센다이 갔을 때 열이 나서 놀지도 못하고 온 적이 있네요.
그래도 저희 동내보단 큰 도시라 그런지 야간에 진료하는 병원이 있어서 안심이였어요.
둘째는 열나도 집에서 물수건으로 해결어요.
첫 아이 기르는 게 참 힘든 것 같아요. 모르는 것 투성이라서요.
아이가 부모를 부모답게 만드는 것 같아요!!
애들 4명 키우는 다자녀 아빠라서 그런지 많은 공감이 가네요~^^
첫 아이 키우면 경험이 없어서 애 아프면 진짜 당황하죠 큰 아들이 별나서 골절 화상 입원 등등 보험에서 탈 건 다타고 응급실 뛰어갔던게 너무 많아서 그런지 나머지 동생들이 아프면 병원갈지 집에갈지 판단이 되더군요. 고열로 응급실은 가보아도 집에서 해주는거랑 별반 다를게 없어서 진짜 꼬매거나 기브스 하는거 아니면 안 가게되더군요
아이들 중에 고열이 지속되면 열경련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희집 둘째가 그랬었는데 고열이 지속되면 부들부들 몸이 축 늘어지면서 호흡을 잠시 멈추었는데, 죽은 줄 알고 울고불고 난리쳤었죠. 완전 패닉상태 빠져서 헤매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 열오른다 싶은면 38도 넘어가면 바로 물수건으로 닦고 해열제 먹이면서 밤새고 아침에 병원 달려가는게 일상이었는데 이젠 막내도 어느정도 5살 넘어가니까 병원가는 빈도가 확 줄었습니다.
개인적 경험상 아이들이 5살 전에 많이 아프더라구요
5살넘으면 면역체계가 좀 강해지나봅니다.
아프다가 나아서 아빠한테 웃어주면 또 그미소에 마음아프던거 사라지잖아요~~^^
좌절금지님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증상은 수족구입니다.
사촌애기들이 수족구이 걸렸다가 회복중였는데 큰집에 방문했다가 우리애가 옮은것 같네요. 좋은말씀 많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제목 | 조회 수 | 날짜 | 글쓴이 |
---|---|---|---|
Hot 당첨운이라곤 일도 없던 제게 볕이 들기도 하네요~ +9 | 94 | 24.10.2611:43 | nollue |
Hot 모두의 쉼터 hot 게시물이 아이러니 하네요. +3 | 71 | 24.10.2516:10 | moongate |
Hot 축구 협회 회장 "몽짜" +3 | 58 | 24.10.2517:22 | Mactopia |
11 | 24.10.2713:26 | 복스렌치 | |
16 | 24.10.2713:21 | 복스렌치 | |
94 | 24.10.2611:43 | nollue | |
58 | 24.10.2517:22 | Mactopia | |
71 | 24.10.2516:10 | moongate | |
184 | 24.10.2420:02 | lesmi | |
87 | 24.10.2418:20 | Mactopia | |
76 | 24.10.2416:38 | 아이브경 | |
46 | 24.10.2416:38 | 아이브경 | |
62 | 24.10.2416:37 | 아이브경 | |
50 | 24.10.2416:37 | 아이브경 | |
70 | 24.10.2416:37 | 아이브경 | |
46 | 24.10.2416:37 | 아이브경 | |
37 | 24.10.2416:37 | 아이브경 | |
25 | 24.10.2416:37 | 아이브경 | |
52 | 24.10.2416:37 | 아이브경 | |
41 | 24.10.2416:37 | 아이브경 | |
101 | 24.10.2412:08 | Mactopia | |
87 | 24.10.2322:22 | 잠퉁이 | |
66 | 24.10.2317:43 | Mactopia | |
182 | 24.10.2223:19 | lesmi | |
96 | 24.10.2222:11 | Mactopia | |
88 | 24.10.2221:10 | Mactopia | |
69 | 24.10.2218:06 | Mactopia | |
67 | 24.10.2217:12 | 잠퉁이 | |
46 | 24.10.2209:53 | 아이브경 | |
64 | 24.10.2209:53 | 아이브경 | |
62 | 24.10.2209:53 | 아이브경 | |
66 | 24.10.2209:53 | 아이브경 | |
54 | 24.10.2119:31 | ledassy12 | |
94 | 24.10.2108:13 | 아이브경 | |
69 | 24.10.2108:13 | 아이브경 | |
57 | 24.10.2108:13 | 아이브경 | |
75 | 24.10.2108:13 | 아이브경 | |
153 | 24.10.2108:13 | 아이브경 | |
57 | 24.10.2108:13 | 아이브경 | |
60 | 24.10.2108:13 | 아이브경 | |
57 | 24.10.2108:13 | 아이브경 | |
38 | 24.10.2108:13 | 아이브경 | |
49 | 24.10.2108:13 | 아이브경 | |
25 | 24.10.2108:13 | 아이브경 | |
41 | 24.10.2014:31 | 복스렌치 | |
121 | 24.10.1914:35 | 복스렌치 | |
71 | 24.10.1914:32 | 복스렌치 | |
47 | 24.10.1914:31 | 복스렌치 | |
120 | 24.10.1815:01 | bluesaza | |
94 | 24.10.1810:24 | 아이브경 | |
110 | 24.10.1711:40 | Mactopia | |
96 | 24.10.1710:52 | 아이브경 | |
128 | 24.10.1617:54 | 코끼리코 |
제 아들도 엄마젖 먹을때는 안아프다가 돌 지나고 어린이집 가니까 바로 감기 걸려서 콧물 찔찔에 열나더군요.
저도 응급실 두번정도 갔었는데 (병원이 집 앞입니다) 그냥 세숫대야랑 수건 주고 미지근한 물에 적셔셔 애 체온만 낮추라고 합니다.
돌발상황에만 대비하는거지 병원에서도 크게 해 주는게 없더라고요.
아무튼 잘 지나가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