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Cad, Maya, 3D max, SoftImage] 합본 팩 CD 팝니다..
이런거...
당시에 ADSL 이라고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가 2~10MB 정도 였거든요? 모뎀은 뭐...256Kbps (byte 가 아니라 bit)
출시일이 어제라고 치면, 시중에 불법 소프트웨어가 풀리는게 정식 출시일 보다 더 빠르거나 (??? 대체 어떻게)
혹은 그 다음날이면 당당하게 용산 앞에 불법 CD 로 풀리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당시에 늘 궁금했던것이....
이게 당시 인터넷 속도 및 끊김의 정도를 생각하면 절대 불가능한 속도 거든요.
저놈아들은 어디서 다운로드 해오는걸까... 어떻게.....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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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그 때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올리신 글 읽으면서 저도 궁금하네요. 띠띠띠띠~띠~띠~ 취~~~~익 하고 연결되던 모뎀, PC통신시대가 끝나고
ADSL은 정말 신세계였죠.
용산... 프로그램, 유틸모음 뿐만 아니라 게임들.. 일본 애니도 많이 팔았더랬죠. 조용히 살짝 다가와 속삭이 듯 목록 보여주며 ㅇㅇㅇ있어요. ㅎㅎㅎ
토요일엔 토요 중고 장터... 총각 때 토요일 이면 퇴근하면서 가끔씩 들러 아이쇼핑도 하고 싼값에 부품도 사곤 했던 기억이 눈에 선합니다.^^
누군가 좋은 것 있다고 따라오라고 해서 주먹을 꼬옥~ 쥐고 건물 계단으로 따라간 기억이 있네요~
저처럼 여린 사람들에게 용산은 무서운 동네였습니다.
저도 시골에서 용산에 찾아간적이 있었네요 전화국가서 통신단말기 받아서 낑낑대며 집까지 들고 간적도 있고요 그러다가 ADSL 설치 및 A/S 까지하다가 지금은 타 통신사에 뼈를 묻고있습니다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제 친구가 부업으로 비슷한 짓을 했습니다.
친구 1이 홈페이지와 ftp 사이트를 개설하니, 친구2가 축하한다며 자료를 채워 줬는데요 . 올라오는 자료를 다 받는다는 게 불가능한 정도로 올려 대더군요. 양적으로도 그렇지만 당시에 자료에 대한 그림설명 같은게 없다 보니, 파일 제목만으로 그 자료의 양질 여부를 판단할 수 없어서 올라오는 자료 중에 1/30도 못받고 FTP서버 용량 한계로 지워졌던 기억이 납니다.
몇몇 받은 자료들 중에 영화 종류는 한국 개봉일보다 보름이나 심지어 몇달 차이 나는것도 있었고요. 게임이나 유틸도 정식 발매일보다 2~3일 빠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참 나중에 그 친구2가 대충 해준 설명으로는.. 우리가 아는 와레즈나 당나귀보다 약간 더 깊은 곳에, 여러 해커들이 모이는 사이트가 있다더군요. 그것도 한군데가 아니라 해외의 여러 곳이고. 유료 혹은 받은 용량만큼 다른 곳에서 받은 자료를 올려야 하는 구조라고 합니다.
해커는 자료를 올리는 입장이니 돈 낼 일이 없고요. 제 친구는 퍼다 나르는 입장이라 돈을 내겠지만, 자기가 다른 곳에서 입수한 자료를 올리면 낼 돈이 상당금액 줄어드는 데다가, 남들보다 빠르게 입수한 자료를 용산 같은곳에 돈 받고 팔기 때문에 용돈 벌이 정도는 된다더군요. 물론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니면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 짓 계속 해먹고 싶으면 알아서 입단속 잘 해야겠죠.
자료 올리는 속도가 엄청난 이유는 가정용 통신망이 아니라 기가급 백본 수준에서 전송한다고 하네요. 친구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ftp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사용 하는거지만, 그냥 'A에서 B지점으로 어떤 파일을 보내라' 라는 명령만 하는거고 실제 데이터는 자기 컴을 전혀 거치지 않는다네요. 거의 20년 다 돼가는 이야기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크랙팀이 따로 있고 퍼나르는 팀이 따로 있었죠. 저도 한 때 퍼나르는 팀에 몸을 담아봤었구요.
서버 역시 kt나 삼성 등 대기업의 가장 빠른 라인의 서버에 관리자가 체크할 수 없는 방을 만들어 공유를 하곤 했었습니다.
/ /. / ** / / 이딴식이면 그당시엔 방법이 없었죠.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WAREZ, eDonkey, Plextor, Adaptec SCSI, Nero Burning ROM, Kodak, Taiyoyuden 등등이 생각 납니다.
#atdt #01410
다운로드 가능한것은 다운로드하고
실물 하나 구매해서 복사하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렸을 것 같습니다
신용산역에서 전자랜드 가는 터널 지나가다 보면 신작(?) 리스트와 연락처도 벽에 덕지덕지 붙어있었는데 ㅎㅎㅎ
저 당시에도 전용 회선이라는 게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당시 하이텔 동호회에서 어떤 사람이 비싼 값을 해준다고 자랑했던 일화가 있어서...도저히 가정용 56k모뎀으로는 나올 수 없는 속도로 MP3 수십 곡을 훅훅 올려대더라고요...ㅋㅋㅋ;;;
아마 t1이나 t2 같은 전용선 깔린 장소에서 받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와레즈(warez)까지 흥했으니 더더욱이요.
개인적으로는 90년 후반 용량이 좀 되는 것들은 모뎀 쓰는 집에서는 힘들고 학교에서만 자료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와레즈를 통하여 각종 프로그램을 디스켓이나 시디를 통해 판매하기도 했었죠.
크. 추억이 ㅋㅋ
제 기억으론 96년도 같은데. 누나가 디자인과였어서 집에 400짜리 컴이 있었죠. 하드가 4기가였나 그랬는데. 이것도 아는 사람한테 눈탱이 쳐맞은거.
누나가 그때 제게 명을 내린게 프로그램 사오라고... - _ - 말씀대로 용산, 낙원상가 등에서 구했던 것 같습니다. 낙원은 제가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당시의 크랙들도 천리안, 나우누리 등의 자료실에 아주 당당히 올라오곤 했던 것 같네요. 그냥 자료실에서 다운받거나 뉴스그룹에서 받거나 하는게 좋았던 것 같네요.
제 첫 크랙 프로그램은 cakewalk 였습니다. 허허허허허.
2000년대에도 충분히 존재하던 ㅎㅎ.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포토샵 5.5 이런거 씨디로 구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엣날 기억 나네요. 그때 공섭 많이 찾아 다녔는데..... 그때 속도는 공섭(FTP) TO 공섭(FTP)으로 데이타 이전해서 업 속도가 장난 아니였어요.
전 그게 정품을 싸게 사는지 알고 사서 친구들한테 자라앻ㅆ다 뷔웅~~~신 소리만 들었져.... 생각해도 참 어째 그렇게 생각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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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1이 홈페이지와 ftp 사이트를 개설하니, 친구2가 축하한다며 자료를 채워 줬는데요 . 올라오는 자료를 다 받는다는 게 불가능한 정도로 올려 대더군요. 양적으로도 그렇지만 당시에 자료에 대한 그림설명 같은게 없다 보니, 파일 제목만으로 그 자료의 양질 여부를 판단할 수 없어서 올라오는 자료 중에 1/30도 못받고 FTP서버 용량 한계로 지워졌던 기억이 납니다.
몇몇 받은 자료들 중에 영화 종류는 한국 개봉일보다 보름이나 심지어 몇달 차이 나는것도 있었고요. 게임이나 유틸도 정식 발매일보다 2~3일 빠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참 나중에 그 친구2가 대충 해준 설명으로는.. 우리가 아는 와레즈나 당나귀보다 약간 더 깊은 곳에, 여러 해커들이 모이는 사이트가 있다더군요. 그것도 한군데가 아니라 해외의 여러 곳이고. 유료 혹은 받은 용량만큼 다른 곳에서 받은 자료를 올려야 하는 구조라고 합니다.
해커는 자료를 올리는 입장이니 돈 낼 일이 없고요. 제 친구는 퍼다 나르는 입장이라 돈을 내겠지만, 자기가 다른 곳에서 입수한 자료를 올리면 낼 돈이 상당금액 줄어드는 데다가, 남들보다 빠르게 입수한 자료를 용산 같은곳에 돈 받고 팔기 때문에 용돈 벌이 정도는 된다더군요. 물론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니면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 짓 계속 해먹고 싶으면 알아서 입단속 잘 해야겠죠.
자료 올리는 속도가 엄청난 이유는 가정용 통신망이 아니라 기가급 백본 수준에서 전송한다고 하네요. 친구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ftp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사용 하는거지만, 그냥 'A에서 B지점으로 어떤 파일을 보내라' 라는 명령만 하는거고 실제 데이터는 자기 컴을 전혀 거치지 않는다네요. 거의 20년 다 돼가는 이야기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