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녕하세요 알랑말랑입니다.
조금 전 경찰서에서 진술조서 작성하고 나왔습니다.
이미 고소원인과 고소사실에 대해 써놨지만 절차상 필요한거라 생각하고 성실히 임했습니다.
처음엔 담당관님이 그 사람이 업체직원이라서 한게 아니라 커맥을 설치받고 안정화하고자 거래한 것 아니냐 묻더군요
업체를 사칭했다는게 주된 논점이 아니다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 드릴 수 있을까하다 비유를 들었습니다.
(커맥의 ㅋ도 들어보시지 못하셨던 모양입니다.)
“ 제가 담당관님께 현대차 직원이라면서 3천만원짜리 소나타를 직원가로 싸게 준다하고 차를 팔았다고 생각해보시죠.
그런데 타자마자 이런저런 문제로 차에 대해 교환이나 보상조치를 해달라 연락하는데 연락이 안됩니다.
이상하다 싶어 다른직원에게 서비스를 받고자 현대차에 전화해보니
그런 직원이 없답니다.
담당관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현대차 직원이라 믿고 향후 서비스도 쉽게 받고 할 수 있겠다 기대할 수 있지 않았겠습니까?”
옆에 계신 다른 반장님이 듣더니
“접수해라”라고 하시더군요
나오면서 느낀점은
일반인이 경찰서에 고소장 접수하고, 진술하고 하는거 쉬운일 아니더군요...
제가 이런저런 얘기로 횡설수설 했더라면 아마, 고소 취하해버리거나 담당관님과 긴 얘기로 지쳐버렸을것 같습니다.
월요일부터 참 힘든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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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유감스러운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만, 경찰관계자 분들 중에서 형법을 잘 모르는 케이스가 종종 게시판등에 보이는것 같더군요.
월요일부터 고생하셨습니다.
#주말에#그렇게#달리셨으니#그리고#또달리셨을테니
경찰서 가니 피해자 바보 만드는경우가 많더군요~
빨리 끝내고 싶어서 그런건지 좀 짜증 나는 경우가 많아요~
매번 부를때 마다 변하는 네 별명보다는 좋지... ㅜ..ㅜ (알랑방구뽕~ 알랑방구뿡~ 알랑방구피식... 활용이 가능한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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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내내 뻗어있었습니다ㅋㅋㅋㅋ
어쨌든 응원해주신 덕에 잘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