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너무 씁쓸하네요.
음악하면서 처음으로 '아 내 음악이 특별해지기도 하는구나' 하는 여자 동생을 알게 되었어요.
진짜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 맛에 음악하는구나.
이렇게 신나는 음악을 나도 할 수 있구나.
이런 느낌에 너무 행복하고 설레이고 잠도 못 자고.
쿨럭.
고딩도 아니고 슴두살에... 막 방방뛰고 진짜 어린애처럼 혼자만의 감정에 심취해있었는데
현실로 돌아오니까 저와 그 친구는 안될 것 같아요.
서로 너무 음악하는 스타일이 잘 맞아서 너무 편하다고 잘 맞는다고 이야기까지 나누고 ㅎㅎ
근데 역시 저는 순진하고 연애경험이 빵인게 티가 나나봅니다.
진지하게 친구들에게 상담을 했더니 썸도 아니고 그냥 접으라네요.
그 친구는 참 이쁘기도 하고 차도 있고 (쿨럭)
무엇보다 그냥 오빠로 생각하는 것 같기두 하구요.
이래저래 그냥 씁쓸하고 슬프네요.
이 마음을 쪼~끔 은근슬쩍 흘리긴 했는데 눈치를 챘나.. 챘어도 반응이 없는거 보면... 안되는거겠죠..
휴.
음...여자분이 너무나 좋으신가 봅니다. ^^
한결류님이 한결같다면 꼭 쟁취하실 겁니다.~~ 기원 합니다~
어린왕자에 보면
사막에서 여우를 만납니다.
여우는 여자를 말하고.. 둘이 만나는 것은 연예를 말해요.
어린왕자는 여우를 길들인다고 표현하죠.
내가 한발짝 다가서면 여우는 한발짝 뒤로 도망가요.
내가 달려가면 여우는 뒤로 달려서 도망가요.
내가 반발짝 다가서면.. 여우는 고심을 하죠.
뒤로 갈까 말까?
만약 반발짝 다가서서 여우가 생각하는걸 기다려 주지 않으면...
즉시 여우는 도망가요.
내가 반발짝 다가서서 여우가 생각을 마칠수 있게 기다려 주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여우와 어린왕자는 가까워 지죠.
이렇게 가까워 지면...
여우는 어린왕자에 길들여 지고..
어린왕자는 여우에게 길들여지는 거에요.
여자에겐 들이대야 되요.
그건 남자의 의무죠.
하지만 한발짝 들이대서 여자가 도망가면..
그다음 부터는 반발짝만 들이대야 하는거에요...
이걸 못하니 좋아하는 여자에게 다가가질 못하는거죠.
여자에게 다가가세요.
그 여자가 수용할 만한 거리까지만....
그리고 여자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고...
익숙해질 시간을 주세요.
익숙해진거 같으면 다시 반발짝을 더 다가가는 겁니다.
술먹고 바로 모텔에 가는 클럽녀도 있지만...
그런 여자라고 해도...
아니 그 어떤 여자라고 해도...
반발짝씩 천천히 다가가는 남자에게는
길들여 질수 밖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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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달래 어른을 위한 동화인게 .... 아니랍니다.
전 그냥 혼자 살려구요 그게 속 편하드라구요.
외출좀 하면, 밖에 30분 이상 나가 있으면, 집에서 전화 옵니다. 언제 오냐고 또 30분 지나면 또 전화가 30분마다 계속 전화가 옵니다..
이것때문에 어머니랑 전쟁 아닌 전쟁을 했지만, 요즘도 그러셔서 아예 외출 포기 했습니다..
그냥 놀러 갔다 온다면 무조건 30분마다 전화를 해대니 친구 만나는건 꿈도 못꿈니다...
그러면서 넌 왜 집구석에만 쳐박혀 있냐고 물어보면 진짜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차마, 어머니 때문이라고 말을 못하겠더군요....
갠적으로.. 만나실수 있을때 자유롭게 만나시길 바랍니다..
저같이 외출 자체를 허락 안하는.......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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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회 수 | 날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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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사기당했습니다....도움 주실분 계신가요...막막하네요.. +9 | 137 | 24.10.2420:02 | lesmi |
Hot 이거 무조건 사기겠죠? +9 | 167 | 24.10.2223:19 | lesmi |
Hot 2찍 중고 사기 민사로 갑니다. +5 | 80 | 24.10.2412:08 | Mactop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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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24.10.2516:10 | moonga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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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 24.10.2217:12 | 잠퉁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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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는 정말 천천히 가야 하고요...포기 역시 너무 일찍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