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림작가 한성원입니다
저는 위안부 피해를 입은 할머니를 그림과 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주수요일은 정기적으로 새그림과 글을 연재하는 날입니다
이번그림은 <얀 루프 오헤른>할머니 입니다.
할머니는 네델란드계 호주인 입니다. 우리에게는 김군자할머니, 이용수할머니와 함께
2007년 미국 하원 '2차대전 당시 종군위안부'청문회에서 증언한 피해자로 알려져있습니다.
영화 <아이캔 스피크>의 실제 참고 모델입니다.
할머니들이야기를 읽다보면
유년기에 갑자기 닥친 위기나 상황으로인해
위안부피해를 보게된것이 공통점입니다.
전쟁의 피해를 겪고 살아오신 할머니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우리의 할머니'들입니다
(얀 루프 오헤른 할머니의 손을 잡고 있는 할머니는 '길원옥 할머니'입니다.
최근의 수요집회에도 참석을 하셔서 인권회복운동을 하고 계십니다.)
2018년 4월 26일 신문기사에
얀 루프 오헤른 할머니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있어서 인용합니다.
1942년 3월 일본군이 자바를 침공하며 그와 가족들은 수용소로 끌려갔다.
손바닥만한 잠자리에 이와 쥐가 득시글거리고 음식물 찌꺼기를 찾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던 2년간의 수용소 생활도
거기서 차출된 16명 소녀들과 트럭에 실려간 순간에 비하면 사치였다.
”방을 둘러본 뒤, 나는 이곳이 위험하고 피해야 하는 곳임을 즉각 알아차렸다.
모기장이 드리워진 더블 침대가 놓여있었다.
상판이 대리석으로 된 탁자가 있었고,
거울과 세면기, 그리고 같은 종류의 물병이 있었다.”
그는 자바의 수도인 스마랑에 ‘칠해정’이라고 이름붙은 일본군 장교 위안소에서
여러달 성노예로 악몽같은 시간을 보낸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본식 꽃이름과 방에 놓여있던 꽃병 탓에
그는 50년간 꽃을 좋아할 수 없었다.
그는 다른 피해여성들과 서로 격려하고 매일 기도하며 짐승의 시간을 견뎠다.
그는 이곳에 올 때 누군가 준 흰 손수건에 함께 있던 소녀들의 이름과 도착한 날짜를 자수로 새겼다.
평생을 간직해온, 그러나 가족 누구에게도 그 사연을 말하지 못했던 이 손수건은
지금 오스트레일리아 전쟁기념관 포로수용소 전시관의 가장 중요한 기록물 중 하나로 전시돼 있다.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842275.html#csidx550d78dfab3e6169ece2997ccdd307d
할머니,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읽고 감상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연재가 올라오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의 링크는
https://www.grafolio.com/works/992413 입니다
링크에서는 간단한 영상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실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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