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팔에 와인을 즐겨 드시는 분들이 계시겠습니다만,
와인을 잘 접하지 않고, 맛을 모르는 분을 위해 저만의 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와인 열풍이 불기 전인 한 20여년 전에 외국인 친구가 이 와인 좋지 하면서 권하는데
시금털털한게 전혀 무슨 맛인지 감을 잡을 수 없더군요.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와인 맛을 알 때까지 마셔보자는 생각을 갖고
와인 코너에 가서 2만원 정도에 타겟을 정하고 가서 한 종류를 택해서
몇 개월을 계속 팠습니다. 하루에 한두잔 정도.
한 병에 와인 글라스로 6잔정도 나오니까 소주 마신 날도 있고 해서 한병에 딱 일주일 가더군요.
그 맛에 익숙해질 무렵,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와이너리의 브랜드를 마셔보니까
맛의 차이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은 각 나라별, 포도 품종별로 바꿔가면서 세월을 좀 보냈죠.
깊이의 음미보다 맛의 차이가 느껴지면 그때부턴 각 나라별 등급이나, 와인 소믈리에가 매긴 평점을 참고 하는 것도 좋습니다.
깊이의 음미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느껴집니다.
와인에 입문하기 전에 와인에 관한 책부터 시작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마시는 것 부터 시작하는 방법 입니다.
요즘은 더 저가의 와인을 편의점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 훨씬 더 편하게 저렴하게 이 방법으로 와인에 입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100만원 짜리나 5천원 짜리나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단 5천원 짜리는 많이 마시면 숙취가 심합니다.ㅠㅜ
레드와인은 붉은 고기와 화이트와인은 흰색 고기와 마시는게 일반적인데(회와 화이트와인도 천상의 궁합입니다)
한 잔씩 마시는 것은 일반 식사나 치즈도 좋습니다. 피자도 좋고. 우리나라 음식중 향이나 맛이 강한 것만 피하면 됩니다.
안주를 강조하는 것은 나중에 와인을 더 잘 즐기기 위한 준비 운동입니다. 와인과 함께할 무궁무진한 음식들이 많으니까요.
음미하는 자세한 방법은 책들이 많으니 참고 하시고...
스파클링와인, 로즈와인, 아이스와인, 에피타이저용 와인, 디저트와인등 종류도 많습니다만,
출발은 레드와인 한 잔부터 권해 드립니다.
미국이나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쪽 보다는 유럽 산으로 시작할 것도 같이 권해 드립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쪽이 좋습니다.
즐거운 와인 입문이 되시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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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전 레드가 늘 좋더군요 ^^